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

[앵커]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북한이 이틀만에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한 거죠?

현재 우리 군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8시쯤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을 쏜 것으로 포착됐는데, 발사체의 비행 거리와 고도 등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군은 북한 미사일 동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으며,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6번째입니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탄도미사일만 네차례 발사했습니다.

그제인 25일에는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일 그동안 선제적으로 취해온 대미 신뢰조치를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단했던 모든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신속히 검토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이 4년 가량 지켜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을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