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발견…밤사이 구조·수색 계속

입력 2022.01.27 (09:44) 수정 2022.01.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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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17일째인 오늘도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그제 두 번째 실종자가 발견됐지만, 붕괴 잔해물에 매몰돼 있어 구조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지금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밤 늦게까지 수색을 계속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구조와 관련해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습니다.

대책본부는 그제 붕괴된 건물 27층 안방 쪽에서 실종자의 작업복과 혈흔을 발견한 데 이어, 내시경과 육안을 통해 실종자가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된 것을 확인하고 계속해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매몰된 곳까지 붕괴 잔해가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는 26층에서 28층 사이에서 유압 콘크리트 절단기 등을 활용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 수습본부는 바로 위층인 28층의 벽과 잔해를 뚫고 발견 지점에 내려가는 방식으로 실종자 구조를 펼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실종자가 발견된 27층 잔해물을 걷어내는 구조 작업과 함께, 추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수색이 병행될 예정입니다.

사고 수습 본부는 이 과정에 추가 붕괴 등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내·외벽 지지대 설치 등 보강 작업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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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발견…밤사이 구조·수색 계속
    • 입력 2022-01-27 09:44:57
    • 수정2022-01-27 0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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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17일째인 오늘도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그제 두 번째 실종자가 발견됐지만, 붕괴 잔해물에 매몰돼 있어 구조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지금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밤 늦게까지 수색을 계속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구조와 관련해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습니다.

대책본부는 그제 붕괴된 건물 27층 안방 쪽에서 실종자의 작업복과 혈흔을 발견한 데 이어, 내시경과 육안을 통해 실종자가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된 것을 확인하고 계속해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매몰된 곳까지 붕괴 잔해가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는 26층에서 28층 사이에서 유압 콘크리트 절단기 등을 활용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 수습본부는 바로 위층인 28층의 벽과 잔해를 뚫고 발견 지점에 내려가는 방식으로 실종자 구조를 펼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실종자가 발견된 27층 잔해물을 걷어내는 구조 작업과 함께, 추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수색이 병행될 예정입니다.

사고 수습 본부는 이 과정에 추가 붕괴 등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내·외벽 지지대 설치 등 보강 작업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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