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 쇄신안, 동일권역 3선금지로 바꿔야”

입력 2022.01.27 (10:27) 수정 2022.01.27 (1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같은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민주당의 인적 쇄신안을 두고, “동일 권역 3선 금지로 바꿔야 실효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7일) 선대위 회의에서, “한 도시를 갑을로 나눠, 바로 옆 동네 가서 당선되면 아무 문제가 없는 3선 금지 방안은 한마디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대구중남구와 서울 서초갑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재보궐 선거에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무공천은 당연하고 해당 선거에 들어가는 비용 모두를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 말 안 들으면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지방선거 공천을 받을 수 없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정당 공천제를 폐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 거대 양당 의원들은 한 번이라도 더 후보 눈도장 찍는 데 여념이 없고, 정작 지역 선거운동은 6월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의 몫”이라며 “최소한 기초지방의회만이라도 중앙정치 예속에서 해방 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다자 TV 토론에 대해 “31일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고, 민주당과 정의당에서도 해당 날짜가 좋겠다고 했다”며 될 수 있으면 빨리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민주당 쇄신안, 동일권역 3선금지로 바꿔야”
    • 입력 2022-01-27 10:27:23
    • 수정2022-01-27 10:29:32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같은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민주당의 인적 쇄신안을 두고, “동일 권역 3선 금지로 바꿔야 실효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7일) 선대위 회의에서, “한 도시를 갑을로 나눠, 바로 옆 동네 가서 당선되면 아무 문제가 없는 3선 금지 방안은 한마디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대구중남구와 서울 서초갑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재보궐 선거에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무공천은 당연하고 해당 선거에 들어가는 비용 모두를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 말 안 들으면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지방선거 공천을 받을 수 없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정당 공천제를 폐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 거대 양당 의원들은 한 번이라도 더 후보 눈도장 찍는 데 여념이 없고, 정작 지역 선거운동은 6월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의 몫”이라며 “최소한 기초지방의회만이라도 중앙정치 예속에서 해방 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다자 TV 토론에 대해 “31일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고, 민주당과 정의당에서도 해당 날짜가 좋겠다고 했다”며 될 수 있으면 빨리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