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사망자 계속 증가…확진자·입원 환자 감소

입력 2022.01.27 (11:15) 수정 2022.0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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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토대로 현지 시각으로 25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2천258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이 수치는 오미크론 변이 전에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가 창궐했던 지난해 여름 재확산 당시 하루 평균 사망자의 최고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이날 의료 시스템에 가해진 압박과 실제 사망자의 수를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확진자와 입원 환자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4% 줄어든 65만 2천2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주 전보다는 9% 증가했지만, 하루 전보다는 소폭 하락해 15만 4천897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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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7 11:15:34
    • 수정2022-01-27 11:23:27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토대로 현지 시각으로 25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2천258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이 수치는 오미크론 변이 전에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가 창궐했던 지난해 여름 재확산 당시 하루 평균 사망자의 최고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이날 의료 시스템에 가해진 압박과 실제 사망자의 수를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확진자와 입원 환자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4% 줄어든 65만 2천2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주 전보다는 9% 증가했지만, 하루 전보다는 소폭 하락해 15만 4천897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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