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17일째…‘실종자 매몰’ 27층 접근에 총력

입력 2022.01.27 (12:16) 수정 2022.0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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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17일째입니다.

이틀 전, 두 번째 실종자의 매몰 위치를 확인했지만 구조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혁 기자, 매몰자 구조엔 진척이 좀 있나요?

[리포트]

네, 매몰자 확인을 한 게, 그제 저녁입니다.

벌써 이틀이 지났지만 구조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잔해물이 막고 있어 매몰 지점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사고 수습 본부는 우선, 해당 지점에 접근하기 위한 진입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매몰 지점은 27층입니다.

구조대는 바로 위층, 28층에서 잔해물을 뚫어 아래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밤샘 작업으로 구멍을 뚫는 작업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습본부는 27층 상층부에 대한 수색도 계속 진행 중인데요, 구조, 수색 인력 224명이 투입됐습니다

투입된 인력들은 잔해물을 걷어내고, 추가 붕괴를 막고 구조 활동의 안전을 학보하기 위해 층마다 지지대를 설치하는 작업 중입니다.

연이어 실종자를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구조견도 현장에 집중 투입돼 특이점을 찾는 상황입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입건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요 붕괴요인에 대한 관여 여부를 조사 중인데요.

이들은 대체로 원청의 과실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현산 측의 과실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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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사고 17일째…‘실종자 매몰’ 27층 접근에 총력
    • 입력 2022-01-27 12:16:40
    • 수정2022-01-27 13:10:29
    뉴스 12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17일째입니다.

이틀 전, 두 번째 실종자의 매몰 위치를 확인했지만 구조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혁 기자, 매몰자 구조엔 진척이 좀 있나요?

[리포트]

네, 매몰자 확인을 한 게, 그제 저녁입니다.

벌써 이틀이 지났지만 구조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잔해물이 막고 있어 매몰 지점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사고 수습 본부는 우선, 해당 지점에 접근하기 위한 진입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매몰 지점은 27층입니다.

구조대는 바로 위층, 28층에서 잔해물을 뚫어 아래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밤샘 작업으로 구멍을 뚫는 작업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습본부는 27층 상층부에 대한 수색도 계속 진행 중인데요, 구조, 수색 인력 224명이 투입됐습니다

투입된 인력들은 잔해물을 걷어내고, 추가 붕괴를 막고 구조 활동의 안전을 학보하기 위해 층마다 지지대를 설치하는 작업 중입니다.

연이어 실종자를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구조견도 현장에 집중 투입돼 특이점을 찾는 상황입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입건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요 붕괴요인에 대한 관여 여부를 조사 중인데요.

이들은 대체로 원청의 과실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현산 측의 과실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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