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18살 이하 확진자 비중 증가, 접종력과 관련”

입력 2022.01.27 (12:23) 수정 2022.01.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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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18살 이하 연령층의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접종률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7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18살 이하가 거의 (확진자 비중의) 30%에 육박하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18살 이하 접종력과도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6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중 19살 이하는 3,940명으로 비중이 30%가 넘습니다. 0~9살이 1,517명, 10~19살이 2,423명입니다.

현재 12~19살의 1차 접종률은 72.2%, 2차 접종률은 66.7%입니다. 그런데 12~17살의 접종률을 살펴보면 1차 접종률이 64.5%, 2차 접종률은 57.8%로 떨어집니다.

박 반장은 반면 “가장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예방접종비율은 거의 85%가 넘어가고 있고, 확진율이라든지 전제 확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 치명률이라든지 이런 것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자체가 해당 연령층에 감염이 잘 되느냐는 질문에는 “해외에서 지금 소아·청소년이 더 오미크론이 감염되기 쉬운지 아닌지에 대한 자료들은 나오고 있지는 않아서 그 부분들은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소아·청소년이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때 델타보다 입원율이 높다는 사례들은 일부 나오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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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18살 이하 확진자 비중 증가, 접종력과 관련”
    • 입력 2022-01-27 12:23:19
    • 수정2022-01-27 12:41:39
    사회
방역당국이 최근 18살 이하 연령층의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접종률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7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18살 이하가 거의 (확진자 비중의) 30%에 육박하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18살 이하 접종력과도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6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중 19살 이하는 3,940명으로 비중이 30%가 넘습니다. 0~9살이 1,517명, 10~19살이 2,423명입니다.

현재 12~19살의 1차 접종률은 72.2%, 2차 접종률은 66.7%입니다. 그런데 12~17살의 접종률을 살펴보면 1차 접종률이 64.5%, 2차 접종률은 57.8%로 떨어집니다.

박 반장은 반면 “가장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예방접종비율은 거의 85%가 넘어가고 있고, 확진율이라든지 전제 확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 치명률이라든지 이런 것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자체가 해당 연령층에 감염이 잘 되느냐는 질문에는 “해외에서 지금 소아·청소년이 더 오미크론이 감염되기 쉬운지 아닌지에 대한 자료들은 나오고 있지는 않아서 그 부분들은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소아·청소년이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때 델타보다 입원율이 높다는 사례들은 일부 나오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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