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중국 귀성행렬 작년보다 46% 증가

입력 2022.01.27 (13:13) 수정 2022.01.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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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중국의 귀성객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춘윈(春運·춘제 특별수송기간·1월 17일∼2월 25일) 열흘째인 어제(26일)까지 2억6천만 명이 이동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다만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수준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차량 이용객이 1억9천6백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차 5천4백여만 명, 여객기 872만 명, 여객선 388만명 순이었습니다.

중국 교통당국은 귀성객의 경우 오늘부터 30일까지, 복귀 인파는 다음 달 5∼8일, 16∼17일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춘윈기간 이동 인구가 15억 명을 넘어, 지난해 14억8천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올해 춘제를 고향에 가지 말고 현지에서 지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가 춘제 연휴에 귀향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총 5억 위안(940억 원)을 지급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등 일부 지방정부들은 미귀향자들에게 수백 위안씩 위로금을 주기로 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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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 속 중국 귀성행렬 작년보다 46% 증가
    • 입력 2022-01-27 13:13:59
    • 수정2022-01-27 13:16:55
    국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중국의 귀성객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춘윈(春運·춘제 특별수송기간·1월 17일∼2월 25일) 열흘째인 어제(26일)까지 2억6천만 명이 이동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다만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수준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차량 이용객이 1억9천6백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차 5천4백여만 명, 여객기 872만 명, 여객선 388만명 순이었습니다.

중국 교통당국은 귀성객의 경우 오늘부터 30일까지, 복귀 인파는 다음 달 5∼8일, 16∼17일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춘윈기간 이동 인구가 15억 명을 넘어, 지난해 14억8천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올해 춘제를 고향에 가지 말고 현지에서 지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가 춘제 연휴에 귀향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총 5억 위안(940억 원)을 지급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등 일부 지방정부들은 미귀향자들에게 수백 위안씩 위로금을 주기로 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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