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했는데 알고 보니 음주운전?…체포된 소방관
입력 2022.01.27 (13:41)
수정 2022.01.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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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라오던 차량에 받혀 사고를 당한 차량의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의심되는데, 경찰이 음주 측정을 3회 이상 요구했지만 이 운전자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체포된 이 운전자,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알고 보니 '음주운전 의심 신고'
어젯밤 10시쯤 잠실종합운동장 뒤편 김포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승용차끼리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 차량에 받힌 차량의 운전자는 서울 강동소방서 소속 소방관 50대 남성 이 모 씨.
이 씨는 시속 30km로 느리게 주행 중이었습니다. 시속 30km는 자동차전용도로 최저 제한속도입니다. 이보다 느리게 달리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공교롭게도 사고 나기 20분 전쯤엔 이 씨 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추돌사고가 난 후였습니다.
의심 신고가 있었던 만큼 경찰은 이 씨에게 경찰은 음주 측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결국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관련 법상 경찰이 3회 이상 음주 측정을 요구하고, 이를 운전자가 모두 거부하면 경찰은 체포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소방관 이 씨와 추돌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를 모두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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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당했는데 알고 보니 음주운전?…체포된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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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7 13:41:25
- 수정2022-01-27 13:56:10
뒤따라오던 차량에 받혀 사고를 당한 차량의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의심되는데, 경찰이 음주 측정을 3회 이상 요구했지만 이 운전자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체포된 이 운전자,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알고 보니 '음주운전 의심 신고'
어젯밤 10시쯤 잠실종합운동장 뒤편 김포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승용차끼리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 차량에 받힌 차량의 운전자는 서울 강동소방서 소속 소방관 50대 남성 이 모 씨.
이 씨는 시속 30km로 느리게 주행 중이었습니다. 시속 30km는 자동차전용도로 최저 제한속도입니다. 이보다 느리게 달리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공교롭게도 사고 나기 20분 전쯤엔 이 씨 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추돌사고가 난 후였습니다.
의심 신고가 있었던 만큼 경찰은 이 씨에게 경찰은 음주 측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결국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관련 법상 경찰이 3회 이상 음주 측정을 요구하고, 이를 운전자가 모두 거부하면 경찰은 체포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소방관 이 씨와 추돌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를 모두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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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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