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PCR 검사 진행중”

입력 2022.01.27 (15:18) 수정 2022.01.27 (15: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만 현지에 정박 중인 청해부대 36진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가 확인돼 현재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지시간 어제(26일) 오후 청해부대 36진 소속 병사 1명에게 코로나19 증상이 확인돼 신속 PCR 검사장비인 엑스퍼트(Xpert)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대 전체 인원 3백여 명에 대해 신속 PCR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늘 자정쯤 확보된 검체로 PCR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정확한 PCR 검사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증상자는 9명으로, 모두 경미한 인후통과 두통 증세를 보이지만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함내 1인실에서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해부대원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뒤 지난해 11월 출항해 오만 현지에 지난 19일부터 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모든 부대원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다만 3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 접종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군 당국은 오늘 새벽 현지에 경구용 치료제가 도착했다며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투약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만 정부와 격리시설과 의료시설 등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해부대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PCR 검사 진행중”
    • 입력 2022-01-27 15:18:32
    • 수정2022-01-27 15:19:47
    정치
오만 현지에 정박 중인 청해부대 36진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가 확인돼 현재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지시간 어제(26일) 오후 청해부대 36진 소속 병사 1명에게 코로나19 증상이 확인돼 신속 PCR 검사장비인 엑스퍼트(Xpert)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대 전체 인원 3백여 명에 대해 신속 PCR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늘 자정쯤 확보된 검체로 PCR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정확한 PCR 검사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증상자는 9명으로, 모두 경미한 인후통과 두통 증세를 보이지만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함내 1인실에서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해부대원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뒤 지난해 11월 출항해 오만 현지에 지난 19일부터 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모든 부대원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다만 3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 접종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군 당국은 오늘 새벽 현지에 경구용 치료제가 도착했다며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투약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만 정부와 격리시설과 의료시설 등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