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28명 신규 확진…양산·창원·김해 등 도시 집중

입력 2022.01.27 (19:05) 수정 2022.01.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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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백 명을 넘어 섰습니다.

지난 24일 2백 명 대에서 사흘 만에 3.6배나 폭증했는데요.

특히, 양산과 창원 김해 등 도심 지역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8명입니다.

지난 24일 2백 명 대에서 이튿날 350여 명을 기록한 뒤 520여 명으로 올라섰고 다시 하루 만에 8백 명을 넘긴 겁니다.

경남의 확진자 확산세는 도시 지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양산 290명, 창원 223명, 김해 130명, 거제 69명, 진주 53명 등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16개 시군이지만 도시 지역 5개 시의 확진자가 전체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5개 시에서는 10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 폭증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진주와 거제의 실내체육시설에서 각각 130명과 33명, 창원의 유흥주점 138명, 김해에서는 어린이집과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30명에서 5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창원과 창녕의 회사 관련으로도 확진자 수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열흘 정도면 마무리되던 이전의 집단감염과 달리 지금은 2주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도 있습니다.

당분간 확산세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는 이유입니다.

경상남도는 중증 환자 치료 여력을 확보해두기 위해 재택 치료 비중을 늘리고 있어 현재 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의 병상 가동률은 56% 선이고 중증병상은 110개의 여유가 있습니다.

경남의 백신 예방접종률은 도민 인구 대비 2차 85%, 3차 50%로 증가율이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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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828명 신규 확진…양산·창원·김해 등 도시 집중
    • 입력 2022-01-27 19:05:54
    • 수정2022-01-27 19:55:54
    뉴스7(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백 명을 넘어 섰습니다.

지난 24일 2백 명 대에서 사흘 만에 3.6배나 폭증했는데요.

특히, 양산과 창원 김해 등 도심 지역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8명입니다.

지난 24일 2백 명 대에서 이튿날 350여 명을 기록한 뒤 520여 명으로 올라섰고 다시 하루 만에 8백 명을 넘긴 겁니다.

경남의 확진자 확산세는 도시 지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양산 290명, 창원 223명, 김해 130명, 거제 69명, 진주 53명 등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16개 시군이지만 도시 지역 5개 시의 확진자가 전체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5개 시에서는 10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 폭증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진주와 거제의 실내체육시설에서 각각 130명과 33명, 창원의 유흥주점 138명, 김해에서는 어린이집과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30명에서 5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창원과 창녕의 회사 관련으로도 확진자 수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열흘 정도면 마무리되던 이전의 집단감염과 달리 지금은 2주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도 있습니다.

당분간 확산세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는 이유입니다.

경상남도는 중증 환자 치료 여력을 확보해두기 위해 재택 치료 비중을 늘리고 있어 현재 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의 병상 가동률은 56% 선이고 중증병상은 110개의 여유가 있습니다.

경남의 백신 예방접종률은 도민 인구 대비 2차 85%, 3차 50%로 증가율이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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