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곧 금리 올리는 게 적절”…‘3월 인상’ 시사
입력 2022.01.27 (19:15)
수정 2022.01.27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사실상 '3월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 작업도 금리 인상에 이어 시작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보도에 임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곧 올리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통화정책 회의를 끝낸 직후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엔 기준금리를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3월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것임을 사실상 예고한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많이 넘어서고 있다며, 연준 통화정책의 초점이 '물가 안정'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여러 번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이 3월 이후 연내 기준금리를 4차례 이상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고 해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도 금리 인상 이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양적 긴축도) 이전보다 더 빨리 결정해서 더 빨리 움직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정확한 시기 등을 지금 예측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한때 상승세로 시작했던 다우와 S&P500 지수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금리 3월 인상' 시사에 이어 '양적 긴축' 시기도 당겨질 수 있다는 연준의 '시그널'이 나오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다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사실상 '3월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 작업도 금리 인상에 이어 시작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보도에 임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곧 올리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통화정책 회의를 끝낸 직후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엔 기준금리를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3월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것임을 사실상 예고한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많이 넘어서고 있다며, 연준 통화정책의 초점이 '물가 안정'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여러 번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이 3월 이후 연내 기준금리를 4차례 이상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고 해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도 금리 인상 이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양적 긴축도) 이전보다 더 빨리 결정해서 더 빨리 움직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정확한 시기 등을 지금 예측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한때 상승세로 시작했던 다우와 S&P500 지수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금리 3월 인상' 시사에 이어 '양적 긴축' 시기도 당겨질 수 있다는 연준의 '시그널'이 나오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다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연준 “곧 금리 올리는 게 적절”…‘3월 인상’ 시사
-
- 입력 2022-01-27 19:15:31
- 수정2022-01-27 19:43:42
![](/data/news/2022/01/27/20220127_5nOllc.jpg)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사실상 '3월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 작업도 금리 인상에 이어 시작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보도에 임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곧 올리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통화정책 회의를 끝낸 직후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엔 기준금리를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3월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것임을 사실상 예고한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많이 넘어서고 있다며, 연준 통화정책의 초점이 '물가 안정'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여러 번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이 3월 이후 연내 기준금리를 4차례 이상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고 해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도 금리 인상 이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양적 긴축도) 이전보다 더 빨리 결정해서 더 빨리 움직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정확한 시기 등을 지금 예측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한때 상승세로 시작했던 다우와 S&P500 지수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금리 3월 인상' 시사에 이어 '양적 긴축' 시기도 당겨질 수 있다는 연준의 '시그널'이 나오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다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사실상 '3월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 작업도 금리 인상에 이어 시작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보도에 임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곧 올리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통화정책 회의를 끝낸 직후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엔 기준금리를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3월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것임을 사실상 예고한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많이 넘어서고 있다며, 연준 통화정책의 초점이 '물가 안정'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여러 번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이 3월 이후 연내 기준금리를 4차례 이상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고 해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도 금리 인상 이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양적 긴축도) 이전보다 더 빨리 결정해서 더 빨리 움직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정확한 시기 등을 지금 예측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한때 상승세로 시작했던 다우와 S&P500 지수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금리 3월 인상' 시사에 이어 '양적 긴축' 시기도 당겨질 수 있다는 연준의 '시그널'이 나오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다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