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레바논에 1대 0 승리…10회 연속 월드컵 진출 유력

입력 2022.01.28 (06:12) 수정 2022.01.2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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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조규성의 결승 골로 승리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해졌습니다.

조규성과 황의조를 투 톱으로 세운 벤투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벤투호엔 조규성과 황의조가 있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웠는데, 초반부터 두 선수의 활발한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잔디 상태 등 그라운드 컨디션이 비로 인해 좋지 못한 가운데도, 황의조의 헤딩 등 대표팀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습니다.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골문으로 쇄도해 마무리했습니다.

조규성과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벤투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했습니다.

한 점 앞선 상황에서 후반을 시작했지만 우리나라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레바논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 등에 막혀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리드를 유지하며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우리가 투톱을 세웠고, 최대한 측면부터 해서 투톱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많이 훈련했고,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경기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승점 17점으로 조 2위를 달리는 가운데 3위 아랍에미리트에 승점 8점 차로 앞서있어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조 최하위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에서 승리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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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8 06: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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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조규성의 결승 골로 승리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해졌습니다.

조규성과 황의조를 투 톱으로 세운 벤투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벤투호엔 조규성과 황의조가 있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웠는데, 초반부터 두 선수의 활발한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잔디 상태 등 그라운드 컨디션이 비로 인해 좋지 못한 가운데도, 황의조의 헤딩 등 대표팀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습니다.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골문으로 쇄도해 마무리했습니다.

조규성과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벤투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했습니다.

한 점 앞선 상황에서 후반을 시작했지만 우리나라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레바논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 등에 막혀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리드를 유지하며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우리가 투톱을 세웠고, 최대한 측면부터 해서 투톱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많이 훈련했고,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경기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승점 17점으로 조 2위를 달리는 가운데 3위 아랍에미리트에 승점 8점 차로 앞서있어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조 최하위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에서 승리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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