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7년만 최대 성장률에도 ‘긴축 공포’에 뉴욕증시 혼조세 계속
입력 2022.01.28 (06:24)
수정 2022.01.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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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미국 경제가 3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는데다 이른바 '긴축 공포'도 계속되면서 간밤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가 계속됐습니다.
당분간 변동성 심한 장세가 이어질 거란 관측입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은 연율로 6.9%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5%대였던 전문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건데,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소비' 증가율이 3.3%를 기록하며 3분기 2%에서 크게 상승한 덕을 봤습니다.
4분기 '깜짝 성장'에 힘입어 미국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5.7%로, 지난 1984년 이후 37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자평하는 성명도 내놨지만, 문제는 올해입니다.
바로 엊그제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인플레이션 지속 등을 들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로 기존 전망치에서 1.2% 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도 미국의 경기 둔화를 꼽았습니다.
[기타 고피나스/국제통화기금 수석 부총재 :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게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가 어려워진 것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종료가 반영됐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성장률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열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이른바 '빠른 긴축' 공포감이 계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지난해 미국 경제가 3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는데다 이른바 '긴축 공포'도 계속되면서 간밤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가 계속됐습니다.
당분간 변동성 심한 장세가 이어질 거란 관측입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은 연율로 6.9%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5%대였던 전문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건데,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소비' 증가율이 3.3%를 기록하며 3분기 2%에서 크게 상승한 덕을 봤습니다.
4분기 '깜짝 성장'에 힘입어 미국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5.7%로, 지난 1984년 이후 37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자평하는 성명도 내놨지만, 문제는 올해입니다.
바로 엊그제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인플레이션 지속 등을 들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로 기존 전망치에서 1.2% 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도 미국의 경기 둔화를 꼽았습니다.
[기타 고피나스/국제통화기금 수석 부총재 :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게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가 어려워진 것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종료가 반영됐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성장률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열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이른바 '빠른 긴축' 공포감이 계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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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37년만 최대 성장률에도 ‘긴축 공포’에 뉴욕증시 혼조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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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28 22:04:45
[앵커]
지난해 미국 경제가 3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는데다 이른바 '긴축 공포'도 계속되면서 간밤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가 계속됐습니다.
당분간 변동성 심한 장세가 이어질 거란 관측입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은 연율로 6.9%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5%대였던 전문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건데,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소비' 증가율이 3.3%를 기록하며 3분기 2%에서 크게 상승한 덕을 봤습니다.
4분기 '깜짝 성장'에 힘입어 미국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5.7%로, 지난 1984년 이후 37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자평하는 성명도 내놨지만, 문제는 올해입니다.
바로 엊그제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인플레이션 지속 등을 들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로 기존 전망치에서 1.2% 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도 미국의 경기 둔화를 꼽았습니다.
[기타 고피나스/국제통화기금 수석 부총재 :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게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가 어려워진 것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종료가 반영됐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성장률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열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이른바 '빠른 긴축' 공포감이 계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지난해 미국 경제가 3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는데다 이른바 '긴축 공포'도 계속되면서 간밤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가 계속됐습니다.
당분간 변동성 심한 장세가 이어질 거란 관측입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은 연율로 6.9%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5%대였던 전문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건데,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소비' 증가율이 3.3%를 기록하며 3분기 2%에서 크게 상승한 덕을 봤습니다.
4분기 '깜짝 성장'에 힘입어 미국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5.7%로, 지난 1984년 이후 37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자평하는 성명도 내놨지만, 문제는 올해입니다.
바로 엊그제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인플레이션 지속 등을 들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로 기존 전망치에서 1.2% 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도 미국의 경기 둔화를 꼽았습니다.
[기타 고피나스/국제통화기금 수석 부총재 :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게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가 어려워진 것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종료가 반영됐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성장률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열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이른바 '빠른 긴축' 공포감이 계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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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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