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공직자·공공기관 임직원, 연휴 이동 자제 솔선수범 해야”

입력 2022.01.28 (08:50) 수정 2022.01.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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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설 명절에 전국의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부터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자택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설 연휴를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국무총리는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며 공공 부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고향에 가실 경우에도,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의 확산과 관련해, “정부의 방역 목표는 오미크론의 파고를 최대한 낮추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막고, 사회 필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내일부터는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며 “설 연휴 직후부터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렇게 되면, 고령층 3차 접종, 병상 확보, 재택치료, 먹는 치료제 도입에 이어 오미크론에 대비한 우리의 방역·의료 대응전략에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지난주에 비해 확진 규모가 2배 이상 급증했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담담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미크론에 대비한 전략을 미리 마련해 두고, 국민 모두가 차근차근 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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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공직자·공공기관 임직원, 연휴 이동 자제 솔선수범 해야”
    • 입력 2022-01-28 08:50:53
    • 수정2022-01-28 08: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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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설 명절에 전국의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부터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자택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설 연휴를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국무총리는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며 공공 부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고향에 가실 경우에도,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의 확산과 관련해, “정부의 방역 목표는 오미크론의 파고를 최대한 낮추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막고, 사회 필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내일부터는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며 “설 연휴 직후부터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렇게 되면, 고령층 3차 접종, 병상 확보, 재택치료, 먹는 치료제 도입에 이어 오미크론에 대비한 우리의 방역·의료 대응전략에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지난주에 비해 확진 규모가 2배 이상 급증했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담담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미크론에 대비한 전략을 미리 마련해 두고, 국민 모두가 차근차근 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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