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 꼬리 물며 발생…특검해야”

입력 2022.01.28 (10:30) 수정 2022.01.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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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며 특검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일부 변호사들이 과도한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시가 진행했던 민·형사 소송은 480여 건이고, 124억여 원이 변호사비로 지출됐다”며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특정 변호사 8명이 그 중 41%를 받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조례를 바꿔 변호사 수임료 기준을 더 높게 책정했다며 “변호사비를 몰아주기 위해 조례까지 바꿨다고 한다면 권한 오남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반드시 특검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보완수사를 주장하던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선 “의도적인 수사 방해에 항의하는 의미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검찰 개혁이라는 거짓 핑계를 내세우면서 친정권 인사를 검찰 요직에 못 박아 놓은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새롭게 임명된 유의동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여러 의혹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진정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이재명 후보의 공약 속에 제2의 대장동 게이트, 제2의 화천대유 공약은 없는지 더욱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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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 꼬리 물며 발생…특검해야”
    • 입력 2022-01-28 10:30:49
    • 수정2022-01-28 10:38:28
    정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며 특검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일부 변호사들이 과도한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시가 진행했던 민·형사 소송은 480여 건이고, 124억여 원이 변호사비로 지출됐다”며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특정 변호사 8명이 그 중 41%를 받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조례를 바꿔 변호사 수임료 기준을 더 높게 책정했다며 “변호사비를 몰아주기 위해 조례까지 바꿨다고 한다면 권한 오남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반드시 특검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보완수사를 주장하던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선 “의도적인 수사 방해에 항의하는 의미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검찰 개혁이라는 거짓 핑계를 내세우면서 친정권 인사를 검찰 요직에 못 박아 놓은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새롭게 임명된 유의동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여러 의혹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진정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이재명 후보의 공약 속에 제2의 대장동 게이트, 제2의 화천대유 공약은 없는지 더욱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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