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096명 ‘또 최고치’…설 연휴 비상

입력 2022.01.28 (12:03) 수정 2022.01.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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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증가 폭,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가파릅니다.

그럼, 오늘 나온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연일 최다치인데, 오늘은 어제보다도 천5백 명 넘게 늘었네요?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만 6천 96명입니다.

해외유입은 202명을 빼고, 모두 국내 자체 발생입니다.

지난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매우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사흘 연속 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를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주 전보다는 대략 3.5배까지 늘었습니다.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데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도 4천 명에 육박하면서 수도권에서만 만 3백 명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심각합니다.

대구와 부산에서 8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요.

세종, 제주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4차 유행에서 봤듯이 신규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인한 의료체계가 가장 큰 문제인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최소 1~2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후행 지표기 때문인데요.

오늘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조금 더 줄어서 316명입니다.

사망자는 24명 나와서 치명률은 0.84%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상황을 보면 사망자, 위중증 환자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둘 다 12월 말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요.

반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지난주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 줄다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더니, 지난주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어제 3차 신규 접종자는 31만 명 정도 늘어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5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입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의료 전문가들 역시, 다음 달 하루 10만 명 이상까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주요 역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임시 검사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검사받으시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올 설 연휴 기간, 거리두기, 개인방역도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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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6,096명 ‘또 최고치’…설 연휴 비상
    • 입력 2022-01-28 12:03:43
    • 수정2022-01-28 12:32:48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증가 폭,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가파릅니다.

그럼, 오늘 나온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연일 최다치인데, 오늘은 어제보다도 천5백 명 넘게 늘었네요?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만 6천 96명입니다.

해외유입은 202명을 빼고, 모두 국내 자체 발생입니다.

지난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매우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사흘 연속 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를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주 전보다는 대략 3.5배까지 늘었습니다.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데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도 4천 명에 육박하면서 수도권에서만 만 3백 명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심각합니다.

대구와 부산에서 8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요.

세종, 제주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4차 유행에서 봤듯이 신규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인한 의료체계가 가장 큰 문제인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최소 1~2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후행 지표기 때문인데요.

오늘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조금 더 줄어서 316명입니다.

사망자는 24명 나와서 치명률은 0.84%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상황을 보면 사망자, 위중증 환자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둘 다 12월 말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요.

반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지난주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 줄다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더니, 지난주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어제 3차 신규 접종자는 31만 명 정도 늘어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5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입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의료 전문가들 역시, 다음 달 하루 10만 명 이상까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주요 역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임시 검사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검사받으시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올 설 연휴 기간, 거리두기, 개인방역도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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