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힘 연휴 TV토론 신경전…오후에 다자 토론 협상

입력 2022.01.28 (12:10) 수정 2022.0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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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자토론에 앞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양자토론이 먼저라고 주장해온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실무협상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후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잡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양자토론 수용을 거듭 촉구하며 실무협의를 제안했습니다.

설 연휴 중인 31일에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이재명, 윤석열 후보 둘 만의 일대 일 토론을 하자는 겁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TV토론 협상단장은 협상 상대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을 예고 없이 찾아갔지만, 박 의원이 의원실에 없어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양자토론과 4자 토론을 수용하겠다는게 어제부터 밝혀온 입장입니다.

다만,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토론을 열기 위해서는 선거법으로 제한되는 부분이 있고, 토론 방식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클 수밖에 없어서 실제 토론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까지 참여하는 다자토론을 놓고는 오늘 오후 실무협상이 진행됩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양자 토론이 먼저라며 실무 협상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김포 해병대를 찾아 MZ 세대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오후엔 대한의사협회와 코로나 방역 대책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디지털 경제공약을 발표하고 임기 3년 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하고 100만 디지털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창원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공동체 사업장을 찾아 강제가 아닌 권리형 자활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대중국 레드라인을 제도화해 중국의 군사적 도발 행위에 원칙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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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국민의힘 연휴 TV토론 신경전…오후에 다자 토론 협상
    • 입력 2022-01-28 12:10:10
    • 수정2022-01-28 1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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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자토론에 앞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양자토론이 먼저라고 주장해온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실무협상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후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잡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양자토론 수용을 거듭 촉구하며 실무협의를 제안했습니다.

설 연휴 중인 31일에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이재명, 윤석열 후보 둘 만의 일대 일 토론을 하자는 겁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TV토론 협상단장은 협상 상대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을 예고 없이 찾아갔지만, 박 의원이 의원실에 없어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양자토론과 4자 토론을 수용하겠다는게 어제부터 밝혀온 입장입니다.

다만,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토론을 열기 위해서는 선거법으로 제한되는 부분이 있고, 토론 방식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클 수밖에 없어서 실제 토론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까지 참여하는 다자토론을 놓고는 오늘 오후 실무협상이 진행됩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양자 토론이 먼저라며 실무 협상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김포 해병대를 찾아 MZ 세대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오후엔 대한의사협회와 코로나 방역 대책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디지털 경제공약을 발표하고 임기 3년 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하고 100만 디지털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창원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공동체 사업장을 찾아 강제가 아닌 권리형 자활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대중국 레드라인을 제도화해 중국의 군사적 도발 행위에 원칙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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