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곽상도 전 지역구’ 대구 중남구 공천 안한다

입력 2022.01.28 (12:29) 수정 2022.01.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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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구 중·남구 지역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8일) 비공개 회의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가운데 서울 종로 등 4개 지역은 후보를 공모하고, 대구 중·남구 지역은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는 직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 혐의를 받아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공당으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끼며,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서초 갑 지역구에 대해서는 "범죄 행동과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공천하기로 했다"며, "개인의 결단에 의한 보궐선거 요인과 법원의 판단에 의해서건 압박에 의해서건 범죄로 인한 요인을 같은 범주로 묶는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위원장은 종로 등 4개 지역구의 공천 방식은 계속 고민할 대상이라며, 전략공천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을 추천했던 홍준표 의원하고는 전혀 상의한 바 없었다면서, 공천 부분은 공관위가 전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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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8 12:29:26
    • 수정2022-01-28 12:30:38
    정치
국민의힘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구 중·남구 지역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8일) 비공개 회의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가운데 서울 종로 등 4개 지역은 후보를 공모하고, 대구 중·남구 지역은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는 직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 혐의를 받아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공당으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끼며,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서초 갑 지역구에 대해서는 "범죄 행동과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공천하기로 했다"며, "개인의 결단에 의한 보궐선거 요인과 법원의 판단에 의해서건 압박에 의해서건 범죄로 인한 요인을 같은 범주로 묶는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위원장은 종로 등 4개 지역구의 공천 방식은 계속 고민할 대상이라며, 전략공천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을 추천했던 홍준표 의원하고는 전혀 상의한 바 없었다면서, 공천 부분은 공관위가 전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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