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 18명 “다선 의원들, 정치 계속할지 고민해야”

입력 2022.01.28 (15:12) 수정 2022.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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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 의원 18명은 당내 다선 의원들을 향해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다선의 시간 동안 시대의 과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거나 국민의 고통을 덜고 희망을 보여줄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면, 그런 정치를 계속 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고영인 의원 등은 오늘(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때, 더욱 그러하다. ‘586 용퇴론’이 나온 배경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성과에 책임지지 못하는 정치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영원할 수 없다”며 “생계형 정치, 변화와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는 의미가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공적인 과제가 남아있는 정치 세력만 남게 될 것이다. 국민들이 그런 세력만 남길 것”이라며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반성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과업은 불평등과 격차 해소 그리고 전염병, 기후, 평화의 위기대응”이라며 “선거법, 정당법 등 정치 혁신 과제도 정파의 이해관계를 떠나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기자회견은 당 쇄신안으로 나온 ‘586 용퇴론’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고영인, 민병덕, 민형배, 박영순, 서영석, 양이원영, 이성만, 이용빈, 이용선, 이용우, 이탄희, 이해식, 전용기, 정필모, 천준호, 최기상, 홍성국 의원이 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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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초선 18명 “다선 의원들, 정치 계속할지 고민해야”
    • 입력 2022-01-28 15:12:23
    • 수정2022-01-28 15:23:52
    정치
민주당 초선 의원 18명은 당내 다선 의원들을 향해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다선의 시간 동안 시대의 과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거나 국민의 고통을 덜고 희망을 보여줄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면, 그런 정치를 계속 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고영인 의원 등은 오늘(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때, 더욱 그러하다. ‘586 용퇴론’이 나온 배경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성과에 책임지지 못하는 정치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영원할 수 없다”며 “생계형 정치, 변화와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는 의미가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공적인 과제가 남아있는 정치 세력만 남게 될 것이다. 국민들이 그런 세력만 남길 것”이라며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반성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과업은 불평등과 격차 해소 그리고 전염병, 기후, 평화의 위기대응”이라며 “선거법, 정당법 등 정치 혁신 과제도 정파의 이해관계를 떠나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기자회견은 당 쇄신안으로 나온 ‘586 용퇴론’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고영인, 민병덕, 민형배, 박영순, 서영석, 양이원영, 이성만, 이용빈, 이용선, 이용우, 이탄희, 이해식, 전용기, 정필모, 천준호, 최기상, 홍성국 의원이 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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