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7명 확진…설 연휴 방역 비상

입력 2022.01.28 (23:37) 수정 2022.0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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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하루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확산 이후 처음으로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문인데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오늘(28일) 확진자 수는 어떤가요?

[리포트]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률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확진자 발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28일) 밤 9시 기준으로 인제군을 제외한 17개 시군 전체에서 확진자 207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어제(27일) 212명에 이어 또다시 확진자 2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원주가 48명으로 가장 많고, 강릉 40명, 춘천 37명, 속초 20명, 삼척 5명 등입니다.

영동지역 확진자는 모두 78명으로, 강원도 전체 확진자의 37% 수준이지만, 어제(27일) 60명보다는 18명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강릉 확진자 가운데 다수는 전지훈련을 위해 인근 자치단체를 방문한 선수단 관련입니다.

이밖에 일부 집단감염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 확진자들은 산발적으로 지역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데요.

때문에 설 연휴가 걱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자제와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일(29일)부터는 강원도 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바뀐 방역 체계가 적용됩니다.

60대 이상 고령자와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등에 한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행한 뒤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대한 막연한 공포보다 적절한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수칙을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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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207명 확진…설 연휴 방역 비상
    • 입력 2022-01-28 23:37:37
    • 수정2022-01-28 23:48:14
    뉴스9(강릉)
[앵커]

어제(27일) 하루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확산 이후 처음으로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문인데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오늘(28일) 확진자 수는 어떤가요?

[리포트]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률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확진자 발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28일) 밤 9시 기준으로 인제군을 제외한 17개 시군 전체에서 확진자 207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어제(27일) 212명에 이어 또다시 확진자 2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원주가 48명으로 가장 많고, 강릉 40명, 춘천 37명, 속초 20명, 삼척 5명 등입니다.

영동지역 확진자는 모두 78명으로, 강원도 전체 확진자의 37% 수준이지만, 어제(27일) 60명보다는 18명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강릉 확진자 가운데 다수는 전지훈련을 위해 인근 자치단체를 방문한 선수단 관련입니다.

이밖에 일부 집단감염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 확진자들은 산발적으로 지역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데요.

때문에 설 연휴가 걱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자제와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일(29일)부터는 강원도 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바뀐 방역 체계가 적용됩니다.

60대 이상 고령자와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등에 한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행한 뒤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대한 막연한 공포보다 적절한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수칙을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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