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경 35조 추진”…홍준표 상임고문 수락

입력 2022.01.29 (12:16) 수정 2022.01.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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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정부 제출안의 두 배가 넘는 35조 원의 규모의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냉각기를 이어온 홍준표 의원은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고 원팀 행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소 35조 원 정도는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민주당이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이 후보가 꽃샘 추경 증액에 강력한 의지를 표시했다며 코로나 19 피해지원 대상을 확대해 특별고용노동자 등 사각 지대를 해소하겠다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피해 인정률을 100%로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초까지 14조 원 규모인 정부 추경안에서 대폭 증액된 민주당 안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정권 교체의 대의를 위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만찬에서 특정인 공천을 요구했단 논란이 불거져 냉각기를 가져온 지 열흘 만입니다.

홍 의원은 무도한 정권이 계속돼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홍 의원에 많이 배우겠다며, 환영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모레로 추진 중인 양자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어젯밤 늦게 양자토론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 이견은 없었지만 분야와 주제를 나눠 토론할 지 자유 토론으로 할 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당은 오늘 오후 다시 만나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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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추경 35조 추진”…홍준표 상임고문 수락
    • 입력 2022-01-29 12:16:43
    • 수정2022-01-29 1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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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정부 제출안의 두 배가 넘는 35조 원의 규모의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냉각기를 이어온 홍준표 의원은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고 원팀 행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소 35조 원 정도는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민주당이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이 후보가 꽃샘 추경 증액에 강력한 의지를 표시했다며 코로나 19 피해지원 대상을 확대해 특별고용노동자 등 사각 지대를 해소하겠다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피해 인정률을 100%로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초까지 14조 원 규모인 정부 추경안에서 대폭 증액된 민주당 안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정권 교체의 대의를 위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만찬에서 특정인 공천을 요구했단 논란이 불거져 냉각기를 가져온 지 열흘 만입니다.

홍 의원은 무도한 정권이 계속돼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홍 의원에 많이 배우겠다며, 환영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모레로 추진 중인 양자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어젯밤 늦게 양자토론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 이견은 없었지만 분야와 주제를 나눠 토론할 지 자유 토론으로 할 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당은 오늘 오후 다시 만나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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