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일화, 설연휴 전이 마지노선…단일화 없을 것”

입력 2022.01.29 (15:54) 수정 2022.01.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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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번주 설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며 단일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역대 단일화라는 건 보통 마지노선이 44일 정도 전에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주 온라인 광고를 대부분의 당이 계약한다.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 60억 원까지 간다”며 “그걸 지금 계약한 당은 완주 의지가 있는 것이고 계약하지 않은 당은 완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21일 정도 있고, 그 앞에 한 20일 정도를 앞두고 계약해야 선거에 필요한 유세차, 홍보물을 발송기한에 맞출 수 있다”며 “많은 호사가는 앞으로 40일간 단일화를 지켜보자고 하지만,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일화가 돼서 후보가 사라지거나 15% 득표율을 못 받아도 돈을 날리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그 판단에 따라 자금을 집행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안 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민주당을 향해서는 “단일화 그렇게 좋으면 그쪽에서 하세요. 협상해보면 이상한 것을 요구할 수 있다. ‘MB 아바타’ 같은 것 사과하라고 할 수도 있다. 별게 다 있을 테니 겪어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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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9 15:54:05
    • 수정2022-01-29 16:14:46
    정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번주 설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며 단일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역대 단일화라는 건 보통 마지노선이 44일 정도 전에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주 온라인 광고를 대부분의 당이 계약한다.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 60억 원까지 간다”며 “그걸 지금 계약한 당은 완주 의지가 있는 것이고 계약하지 않은 당은 완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21일 정도 있고, 그 앞에 한 20일 정도를 앞두고 계약해야 선거에 필요한 유세차, 홍보물을 발송기한에 맞출 수 있다”며 “많은 호사가는 앞으로 40일간 단일화를 지켜보자고 하지만,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일화가 돼서 후보가 사라지거나 15% 득표율을 못 받아도 돈을 날리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그 판단에 따라 자금을 집행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안 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민주당을 향해서는 “단일화 그렇게 좋으면 그쪽에서 하세요. 협상해보면 이상한 것을 요구할 수 있다. ‘MB 아바타’ 같은 것 사과하라고 할 수도 있다. 별게 다 있을 테니 겪어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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