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힘, 양자토론 방식 놓고 줄다리기 협상

입력 2022.01.29 (17:00) 수정 2022.01.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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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간 양자 토론을 놓고 협상을 이어 갔습니다.

모레 개최엔 합의했지만 토론 방식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간 양자 토론에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을 놓고는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이어 오늘은 오후 2시부터 다시 만나 협상을 했습니다.

큰 틀에선 합의했지만, 토론 방식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별로 나눠서, 국민의힘은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 토론하자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각 분야별로 후보의 전문성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이,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등에 끝장 토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오늘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예정에 없던 최고위를 소집해 추경을 35조 원까지 증액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선 후라도,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서라도 코로나19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이재명 후보 발언에 바로 지원 사격에 나선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의원이 선대본부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에서 특정인 공천을 요구했단 논란이 불거진 뒤 열흘 만입니다.

홍 의원은 정권교체란 대의를 위해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원팀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환영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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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국민의힘, 양자토론 방식 놓고 줄다리기 협상
    • 입력 2022-01-29 17:00:52
    • 수정2022-01-29 1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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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간 양자 토론을 놓고 협상을 이어 갔습니다.

모레 개최엔 합의했지만 토론 방식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간 양자 토론에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을 놓고는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이어 오늘은 오후 2시부터 다시 만나 협상을 했습니다.

큰 틀에선 합의했지만, 토론 방식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별로 나눠서, 국민의힘은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 토론하자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각 분야별로 후보의 전문성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이,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등에 끝장 토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오늘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예정에 없던 최고위를 소집해 추경을 35조 원까지 증액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선 후라도,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서라도 코로나19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이재명 후보 발언에 바로 지원 사격에 나선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의원이 선대본부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에서 특정인 공천을 요구했단 논란이 불거진 뒤 열흘 만입니다.

홍 의원은 정권교체란 대의를 위해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원팀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환영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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