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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러시아에 또 ‘으름장’…“우크라 침공시 전례없는 제재”
입력 2022.01.31 (13:31) 수정 2022.01.31 (13:33) 국제
미국과 영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대치 중인 러시아에 본격적 군사 행동 시에는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30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경제적 결과가 뒤따를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명확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전쟁 억지 효과가 사라진다”며 이럴 경우 취해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던 “2014년에도 검토 하지 않은,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이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도 이날 스카이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크렘린궁과 러시아가 관심 있는 기업을 겨냥한 제재를 담은 법안을 이번 주 후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훨씬 더 다양한 기업을 겨냥하는 게 법안의 목적”이라며 “그 누구도 제재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에 자금과 무기를 공급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CBS에 출연해, “우크라이나가 공격받으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적극적인 개입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안보 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NSC) 서기는 이날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모든 사람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어디에도 위협은 없다”며 “위협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국이고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미·영, 러시아에 또 ‘으름장’…“우크라 침공시 전례없는 제재”
    • 입력 2022-01-31 13:31:51
    • 수정2022-01-31 13:33:31
    국제
미국과 영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대치 중인 러시아에 본격적 군사 행동 시에는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30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경제적 결과가 뒤따를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명확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전쟁 억지 효과가 사라진다”며 이럴 경우 취해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던 “2014년에도 검토 하지 않은,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이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도 이날 스카이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크렘린궁과 러시아가 관심 있는 기업을 겨냥한 제재를 담은 법안을 이번 주 후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훨씬 더 다양한 기업을 겨냥하는 게 법안의 목적”이라며 “그 누구도 제재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에 자금과 무기를 공급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CBS에 출연해, “우크라이나가 공격받으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적극적인 개입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안보 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NSC) 서기는 이날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모든 사람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어디에도 위협은 없다”며 “위협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국이고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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