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첨되고도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500억 원↑

입력 2022.01.31 (14:37) 수정 2022.01.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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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5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복권(로또)·연금복권 등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515억 7,400만 원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미수령 당첨금은 2017년 474억 2,700만 원에서 2018년 501억 3,900만 원, 2019년 537억 6,300만 원, 2020년 592억 3,100만 원으로 늘어나다가 지난해 소폭 줄었습니다.

로또 등 추첨식 복권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간, 즉석식 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부터 1년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되는데, 최종 미수령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돌아가 공익용도의 사업에 사용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복권기금은 주택도시기금, 보훈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양성평등기금, 청소년육성기금 등의 재원으로 투입되거나 입양아동 가족 지원, 아동복지시설 아동치료재활 지원,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원 등에 쓰였습니다.

양 의원은 "복권에 당첨되고도 혜택을 누리지 못한 미수령 당첨자들을 줄여나가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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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당첨되고도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500억 원↑
    • 입력 2022-01-31 14:37:48
    • 수정2022-01-31 14:40:51
    경제
지난해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5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복권(로또)·연금복권 등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515억 7,400만 원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미수령 당첨금은 2017년 474억 2,700만 원에서 2018년 501억 3,900만 원, 2019년 537억 6,300만 원, 2020년 592억 3,100만 원으로 늘어나다가 지난해 소폭 줄었습니다.

로또 등 추첨식 복권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간, 즉석식 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부터 1년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되는데, 최종 미수령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돌아가 공익용도의 사업에 사용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복권기금은 주택도시기금, 보훈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양성평등기금, 청소년육성기금 등의 재원으로 투입되거나 입양아동 가족 지원, 아동복지시설 아동치료재활 지원,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원 등에 쓰였습니다.

양 의원은 "복권에 당첨되고도 혜택을 누리지 못한 미수령 당첨자들을 줄여나가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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