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6건 첫 확인…해외 유입 포함 누적 31건

입력 2022.01.31 (15:35) 수정 2022.01.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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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 BA.2의 국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6건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가 1월 이후 해외 유입 사례 25건, 국내 감염 사례는 6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경로는 인도 11건, 필리핀 10건, 카타르 2건, 말라위 1건, 브라질 1건입니다.

이에 따라 1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 감염 사례는 총 31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는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로 불립니다.

방대본은 "아직 대상 수가 적어서 BA.2의 전파력, 백신·치료제 효과, 중증도 영향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더 많은 사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특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역당국은 전세계적으로 발표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또한 감시 체계 안에서 면밀하게 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진단 체계는 스텔스 오미크론, BA.2형을 모두 검출할 수 있으므로 큰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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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6건 첫 확인…해외 유입 포함 누적 31건
    • 입력 2022-01-31 15:35:55
    • 수정2022-01-31 16:18:17
    사회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 BA.2의 국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6건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가 1월 이후 해외 유입 사례 25건, 국내 감염 사례는 6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경로는 인도 11건, 필리핀 10건, 카타르 2건, 말라위 1건, 브라질 1건입니다.

이에 따라 1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 감염 사례는 총 31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는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로 불립니다.

방대본은 "아직 대상 수가 적어서 BA.2의 전파력, 백신·치료제 효과, 중증도 영향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더 많은 사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특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역당국은 전세계적으로 발표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또한 감시 체계 안에서 면밀하게 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진단 체계는 스텔스 오미크론, BA.2형을 모두 검출할 수 있으므로 큰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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