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부 최고 10cm 눈…귀경·귀성길 주의

입력 2022.01.31 (19:11) 수정 2022.01.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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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을 하루 앞두고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눈이 그친 뒤엔 기온도 떨어집니다.

오늘 밤과 설날인 내일은 눈길에, 눈이 그친 뒤엔 빙판길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녁 무렵 인천 백령도 지역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폭이 좁고 강한 눈구름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밤부턴 중부와 호남지방을 통과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불과 한 시간 안팎의 짧은 시간 강한 함박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눈구름이 통과한 뒤 내일 새벽 시간엔 눈이 주춤하는 곳이 많겠지만, 내일 아침부터 다시 눈발이 이어집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의 내륙지역엔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지고,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2에서 7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눈이 예고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 북부지역으론 밤사이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눈은 내일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지만, 눈구름에 뒤이어 차가운 공기가 밀려듭니다.

기상청은 5km 상공 영하 30도에 이르는 찬 공기의 축이 깊숙이 내려오고 있어,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과 내일 오전엔 눈길에, 눈이 그친 뒤엔 빙판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추위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돼,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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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중부 최고 10cm 눈…귀경·귀성길 주의
    • 입력 2022-01-31 19:11:34
    • 수정2022-01-31 19:25:06
    뉴스 7
[앵커]

설날을 하루 앞두고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눈이 그친 뒤엔 기온도 떨어집니다.

오늘 밤과 설날인 내일은 눈길에, 눈이 그친 뒤엔 빙판길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녁 무렵 인천 백령도 지역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폭이 좁고 강한 눈구름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밤부턴 중부와 호남지방을 통과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불과 한 시간 안팎의 짧은 시간 강한 함박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눈구름이 통과한 뒤 내일 새벽 시간엔 눈이 주춤하는 곳이 많겠지만, 내일 아침부터 다시 눈발이 이어집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의 내륙지역엔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지고,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2에서 7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눈이 예고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 북부지역으론 밤사이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눈은 내일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지만, 눈구름에 뒤이어 차가운 공기가 밀려듭니다.

기상청은 5km 상공 영하 30도에 이르는 찬 공기의 축이 깊숙이 내려오고 있어,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과 내일 오전엔 눈길에, 눈이 그친 뒤엔 빙판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추위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돼,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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