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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호랑이의 해…힘 세고 용맹한 수호신
입력 2022.01.31 (19:14) 수정 2022.01.31 (19:2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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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내일은 임인년, 호랑이의 해 첫날입니다.

호랑이는 한반도에서 가장 힘이 센 최상위 포식자로 오래전부터 두려움의 상징이었는데요,

우리 전통문화에서는 용맹함을 바탕으로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호랑이의 해에 담긴 의미를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숲 속을 거니는 호랑이.

포식자답게 한없이 여유롭다가도, 큰 덩치가 무색할 만큼 가벼운 몸짓을 보여줍니다.

눈밭에서도 여전히 당당한 모습.

빠르고, 공격적인 데다 호랑이 가운데 가장 큰 몸집.

한때 우리 땅에 살았지만, 이제 중국과 러시아에만 남은 시베리아 호랑이입니다.

[박종우/다큐멘터리 감독 : “인도라든가 남아공이라든가 여러 나라에서 호랑이를 찍어 봤는데요. 시베리아 호랑이, 한국호랑이죠. 가장 카리스마가 있고 용맹하다 그럴까요? 그게 카메라를 딱 대면 보이더라고요.”]

전통문화 속 호랑이는 서쪽을 지키는 수호신.

경복궁 근정전에서도 호랑이상은 서쪽 문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

‘임인년’의 ‘임’은 오방색 가운데 검은색에 속해서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기도 합니다.

민화에서는 산신령의 동반자로 등장하기도 하고, 좋은 소식을 알리는 까치와 함께 그려, 한 해의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기도 했습니다.

돌배기 아기에게 호랑이 두건을 씌웠던 것도 수호신이 돼주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김종대/국립민속박물관 관장 : “호랑이의 야행성 때문에, 귀신도 야행성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귀신들도 물리쳐 줄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우리 조상들은 아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마스코트이기도 했던 호랑이.

친숙하면서도 용맹한 수호신, 호랑이가 임인년 한 해 궂은일도, 역병도 물리쳐주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김정은/영상편집:이진이
  • ‘임인년’ 호랑이의 해…힘 세고 용맹한 수호신
    • 입력 2022-01-31 19:14:30
    • 수정2022-01-31 19:20:45
    뉴스 7
[앵커]

설날인 내일은 임인년, 호랑이의 해 첫날입니다.

호랑이는 한반도에서 가장 힘이 센 최상위 포식자로 오래전부터 두려움의 상징이었는데요,

우리 전통문화에서는 용맹함을 바탕으로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호랑이의 해에 담긴 의미를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숲 속을 거니는 호랑이.

포식자답게 한없이 여유롭다가도, 큰 덩치가 무색할 만큼 가벼운 몸짓을 보여줍니다.

눈밭에서도 여전히 당당한 모습.

빠르고, 공격적인 데다 호랑이 가운데 가장 큰 몸집.

한때 우리 땅에 살았지만, 이제 중국과 러시아에만 남은 시베리아 호랑이입니다.

[박종우/다큐멘터리 감독 : “인도라든가 남아공이라든가 여러 나라에서 호랑이를 찍어 봤는데요. 시베리아 호랑이, 한국호랑이죠. 가장 카리스마가 있고 용맹하다 그럴까요? 그게 카메라를 딱 대면 보이더라고요.”]

전통문화 속 호랑이는 서쪽을 지키는 수호신.

경복궁 근정전에서도 호랑이상은 서쪽 문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

‘임인년’의 ‘임’은 오방색 가운데 검은색에 속해서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기도 합니다.

민화에서는 산신령의 동반자로 등장하기도 하고, 좋은 소식을 알리는 까치와 함께 그려, 한 해의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기도 했습니다.

돌배기 아기에게 호랑이 두건을 씌웠던 것도 수호신이 돼주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김종대/국립민속박물관 관장 : “호랑이의 야행성 때문에, 귀신도 야행성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귀신들도 물리쳐 줄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우리 조상들은 아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마스코트이기도 했던 호랑이.

친숙하면서도 용맹한 수호신, 호랑이가 임인년 한 해 궂은일도, 역병도 물리쳐주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김정은/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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