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시내는 썰렁…올림픽 준비는 분주

입력 2022.02.01 (21:29) 수정 2022.02.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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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베이징 분위기 살펴봅니다.

우리 설처럼 중국도 최대 명절 춘절인데요

코로나 확산 우려로 거리는 한산했지만, 올림픽 준비는 분주히 이어졌습니다.

우리 올림픽 선수단도 현지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설을 맞은 대한민국 선수단, 약식 차례를 지내며 올림픽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중국 설인 춘절을 맞은 베이징 거리에도 복을 비는 홍등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유명 사원은 폐쇄됐고, 많은 사람이 빠져나가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최대 명절이지만 올림픽 준비는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동에 통제를 받으며 올림픽 일원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근하는 자원봉사자들도 같은 방역 통제구역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접촉을 할 수 없습니다.

[런샤오웨이/베이징 올림픽자원봉사자 : "아쉽기는 하지만 곧 열릴 올림픽이 기대됩니다. 가족이랑 함께 보낼수 없는 게 처음이지만 모두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미디어 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외국 취재진들과 한자 복을 쓰며 잠시나마 춘절을 즐겼습니다.

[발렌티나/디스커버리 기자 :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행복합니다. 서로 간의 장벽도 없고 차이도 없이 함께 이해하고 같이 가는 것이야말로 올림픽의 힘입니다."]

베이징에서 160km 정도 떨어진 장자커우 권역의 노르딕 스키 경기장에도 인공눈이 뿌려지는 등, 대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리궈/자원봉사자 : "춘절이니까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기는 하지만,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이죠. 그래서 집에 못 가도 괜찮아요."]

춘절 연휴를 즐길 여유도 없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어느새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윤재구/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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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춘절, 시내는 썰렁…올림픽 준비는 분주
    • 입력 2022-02-01 21:29:45
    • 수정2022-02-01 22:33:50
    뉴스 9
[앵커]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베이징 분위기 살펴봅니다.

우리 설처럼 중국도 최대 명절 춘절인데요

코로나 확산 우려로 거리는 한산했지만, 올림픽 준비는 분주히 이어졌습니다.

우리 올림픽 선수단도 현지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설을 맞은 대한민국 선수단, 약식 차례를 지내며 올림픽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중국 설인 춘절을 맞은 베이징 거리에도 복을 비는 홍등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유명 사원은 폐쇄됐고, 많은 사람이 빠져나가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최대 명절이지만 올림픽 준비는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동에 통제를 받으며 올림픽 일원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근하는 자원봉사자들도 같은 방역 통제구역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접촉을 할 수 없습니다.

[런샤오웨이/베이징 올림픽자원봉사자 : "아쉽기는 하지만 곧 열릴 올림픽이 기대됩니다. 가족이랑 함께 보낼수 없는 게 처음이지만 모두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미디어 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외국 취재진들과 한자 복을 쓰며 잠시나마 춘절을 즐겼습니다.

[발렌티나/디스커버리 기자 :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행복합니다. 서로 간의 장벽도 없고 차이도 없이 함께 이해하고 같이 가는 것이야말로 올림픽의 힘입니다."]

베이징에서 160km 정도 떨어진 장자커우 권역의 노르딕 스키 경기장에도 인공눈이 뿌려지는 등, 대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리궈/자원봉사자 : "춘절이니까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기는 하지만,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이죠. 그래서 집에 못 가도 괜찮아요."]

춘절 연휴를 즐길 여유도 없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어느새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윤재구/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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