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박성준 “TV서 윤석열 후보의 눈 보고 싶어…밑에 자료만 봐선 안 돼”, 최형두 “대통령은 만물박사고 퀴즈왕 아냐, 그런 대통령 뽑으면 안 돼”

입력 2022.02.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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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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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까진 윤석열 후보의 노출 적을수록 지지율에 유리, 설 지나고 윤석열 후보 노출빈도 높아지면 판세 요동칠 듯
- 양자토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것 다 받아주려 해, 주제 없이 하자해서 받아줬으면 자신 있게 나오라는 얘기
- '사드 추가 배치', 윤석열 후보 국제적 정세 제대로 알고 얘기하는 건가? 국제 정치 혼란에 빠질 수 있어
- 약자 연합, 확신,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세 가지 요건 충족시킬 수 있는지 회의적
- 박근혜 메시지?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통합에 대한 부분이 중요, 앞으로 지켜볼 것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 정권교체의 거대한 열기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밀어붙이고 있는 형국
- 양자토론하자고 하더니 결국 안하는 것은 민주당의 허세였음을 보여주는 것.. 대장동 논박 피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 '사드 추가 배치', 중국에 대한 모호성 없애야.. 자주권을 위한 우리의 방어체계, 탐지에 관한 문제
-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아닌 결단의 문제.. 이루어질 것
- 박근혜 전 대통령, 필요한 상황이 무엇인지 보고 정확한 메시지 낼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최가박당>
■ 방송시간 : 2월 1일 (화) 17:25~17: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여야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주진우 라이브> 공식 여야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서 오세요.

◆박성준: 안녕하세요.

◇주진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어서 오세요.

◆최형두: 네,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성준/최형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주진우: 지역구에도 인사하고 오셨죠?

◆박성준: 네, 그렇습니다.

◇주진우: 지역에 계신 분들, 또 주변분들한테 설 맞아서 인사 말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새해에는 모든 일 뜻대로 만사형통, 마산형통하십시오. 만사형통에서 니은 자만 옮기면 제 고향, 제 지역구 마산이 됩니다. 만사형통, 마산형통하십시오.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따뜻함, 또 정겨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겠고요. 또 모든 분들이 소원한 바 잘 이루어지기를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주진우: 지역에 가서 사람들 많이 만나셨을 텐데 지역분들 이번 대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어떤 얘기 많이 하던가요?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네, 저희 뭐 전국 최대의 어시장인 마산 어시장부터 부림시장, 또 일요일 새벽에 열린다고 해서 번개시장 뭐 시내 곳곳에 여러 전통시장, 또 시장을 찾아다녔는데 참 제가 놀라운 것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지 않습니까? 특히 또 명절이 더 춥기도 하고 해서 다 그렇게 춥고 어려운데도 우리를 당장 어떻게 해달라기보다는 나라를 좀 잘 일으켜달라. 지금 그러니까 지난 몇 년 사이에 정치가 잘못되면, 또 정책이 잘못되면 서민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게 된다는 걸 뼈저리게 체감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꼭 정치를 좀 잘 일으켜달라. 그리고 저희 당 입장에서는 정권을 교체해서 반드시 좀 새로운 정치, 또 국민들이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그런 부탁이 참 새삼스럽기도 하고 또 참 송구스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게 보통 같으면 우리 동네 어떻게, 또 우리 가족, 또 우리 가게 어떻게 또는 뭐 우리 시장 어떻게 이런 말부터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려울수록 더 힘든 것으로 뻔히 짐작되는데도 그런 큰 바람들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마음이 숙연했습니다.

◇주진우: 서울 중구의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저는 중구성동구 을인데 저희 지역에도 시장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제 설 인사하면 시장 중심으로 돌게 되고 또 주택가에 있는 상가 중심으로 좀 많이 돌게 되는데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상당히 어렵다는 말씀하시고 이런 추경이라든가 재정적 지원에 대한 관심들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좀 피부로 느낄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이번 대선이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다들 위기라고 하고 다들 힘든데 그러면 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는 후보가 잘할 수 있겠는가. 결국은 잘할 수 있는 후보, 경험 있고 실적을 낼 수 있고 유능한 후보가 당연히 되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판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한테 유리합니까?

◆박성준: 판세를 우리가 읽기 위해서는 흐름을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보통 후보의 지지율이 이제 상승기, 또 회복기 아니면 뭐 하락기 이렇게 이제 다 돌아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설 전후로 해서 여야의 후보가 시소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박빙의 승부를 하고 있는 건데 제가 누누이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서 윤석열 후보가 후보의 노출이 떨어질수록 후보의 지지율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제가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는데.

◇주진우: 네, 그러셨죠.

◆박성준: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TV라든가 아니면 인터뷰라든가 토론에 나왔을 경우에는 자신이 어떤 얘기를 할지에 대한 분명한 생각과 포부와 비전에 대한 것들이 국민에게 각인되기가 어려운 후보예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다 보니까 지금 2012년도에 박근혜 후보의 선거 전략, 회피 전략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은 그것이 상당하게 베일에 가려진 후보라는 이미지를 통해서 어느 정도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이 회복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시소게임인데 이것이 이제 설 지나고 나서 결국은 후보의 노출 빈도가 상당히 높을 거란 말이에요. 높을 수밖에 없고요. 그러한 차원에서는 상당히 앞으로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그렇다면 끝까지 잠수함 작전으로 계속 안 나오면 어떻게 합니까?

◆박성준: 잠수함 작전이 2012년도에 박근혜 전략은 먹혔는데 또다시 먹힐 수는 없죠. 왜 그러냐 하면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국민의 목소리가 당신의 입을 통해서 국가의 정책과 비전을 듣고 싶다고 하는 목소리가 지금 커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마지못해 양자 토론도 하겠다고 얘기가 나왔다가 결국은 이제 회피를 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4자토론이 됐든 앞으로의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은 아니라도 소극적으로 나올 수밖에는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참 무슨 말씀이신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민주당식 판세 분석 같아요.

◇주진우: 이해가 안 됐습니까?

◆최형두: 네, 네.

◆박성준: 제 말이 이해가 안 됩니까?

◆최형두: 도대체 어느 나라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주진우: 아니, 앵커 출신이고 지금.

◆박성준: 제가 이렇게 설득력이 없었나요?

◆최형두: 아니, 이제 이게 또 이런 게 있습니다. 민주당식 판세 분석이 참. 뭐 그건 좋을 대로 하시면 되는데 어쨌거나 정권 교체에 대한 열기가 참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 당이 뭐 실망시킨 것도 많았고 또 부족한 것도 아직 많은데 정권 교체의 거대한 열기가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후보를 지금 밀어붙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더 잘해라, 더 열심히 바짝 하라는 그런 주문이 많은 것이고. 지금 또 거기에다가 지금 윤석열 후보라든가 우리 당도 어느 정도 지금 전열을 정비해서 기대를 모으려고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 토론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토론을 원래 양자 토론을 하자고 한 것이 원래 우리 당 입장은 법정 토론이 3회 이상 있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주장했듯이 5% 이상이 다 방송에 나와야 하는 이런. 사실은 그것이 룰이거든요. 그런데 룰이 있어서 저희들은 뭐 법정 토론뿐 아니라 세팅이 되면 다 그렇게 할 생각을 했는데 그걸 양자 토론을 지난 11월, 12월부터 하자고 계속 주장해오다가 양자 토론을 안 하겠다고 지금 하지 않습니까? 지금 그것도.

◇주진우: 누가 안 하겠다는 겁니까?

◆박성준: 누가 안 하겠다는 건가요?

◆최형두: 이재명 후보가 안 하겠다고 했죠. 우리는 하겠다는 것이고요.

◆박성준: 아니, 왜 그러세요.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지금 왜 이러십니까, 정말. 이겁니다. 이게 이제 상당히...

◆박성준: 아니, 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하십시오.

◆최형두: 자료 문제가 계속 거론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사실은 쭉 국민들의 의혹의 대상이고 또 이재명 후보가 당사자니까 대장동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자료를 좀 요구를. 이게 원래 선관위의 TV 토론에도 규정이 돼 있습니다. A3 용지 이내에서 이렇게 보여주면 확대는 안 해주고 그거를 볼 수 있게 돼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이제 민주당이 틀면서 이게 사실은 불발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통틀어 뭐 그냥 갑자기. 그래서 오늘 윤석열 후보가 한마디 했죠. 참 그동안 양자 토론, 양자 토론하자더니 허세가 드러났다. 토론의 형식이 무슨 중요합니까? 하려면 하면 그동안 그렇게 요구했다면 해야죠. 해야 하고 또 우리야 법정 토론뿐 아니라 모든 토론을 하겠다고 했던 입장이고 민주당이 양자 토론을 요구했던 만큼 그거를 지금 하면 되는데 거기에 자꾸 무슨 격식, 형식을 붙여서 지금 못하게 한 것인데 그 사태를 이렇게 얘기하시니까 제가 뭐.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아니, 이제 양자 토론은 모든 토론에 대해서 다 국민의힘 주장했던 것을 우리 민주당이 다 받아줬죠. 처음에 양자 토론하고 무자료 토론을 주장한 것이 원래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했고요. 그리고 어떤 형식에 대해서도 크게 뭐 우리가 조건을 걸지 않았기 때문에 다 토론하자고 하는 건데 결국은 후보가 어떤 정책과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주는 양자 토론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랬을 경우에 정치, 경제라든가 특히 외교, 안보 현안 이런 문제까지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우리 당의 생각이었던 거죠. 또 주제와 상관없이 토론하자 그런 부분도 받아줬단 말이에요. 그런데 결국 그러면 후보가 정말 능력 있는 후보냐. 이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느냐에 대한 것을 보고 싶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TV 같은 경우는 뭡니까? 윤석열 후보의 눈을 보고 싶어하잖아요. 맨날 밑에 이렇게 자료만 보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결국 후보가 자신감 있게 좀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나오라고 하는 얘기인데.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조건을 걸었던 모든 내용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다 수용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가 앞서도 얘기했지만 윤석열 후보 자체가 지금 회피 전략으로 가고 있다. 저는 처음에 윤석열 후보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올 줄 알았더니 상당히 좀 아웃사이더적인 어떤 경향으로 지금 가고 있는 거 아니냐.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지금 박성준 의원께서 계속 지적하는데 윤석열 후보가 노출을 계속 자제하고 회피 전략으로 가고 있다는 이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형두: 그거는 뭐 그렇게 보시면 마음대로 보시고 모든 선거도 그렇고 전쟁도 그렇고 지피지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꾸 아닌 걸 그렇다고 우기면서 하면 승산에 아주 불리합니다. 그런데 이제 말씀드리면 이게 지금 그게 결국에는 선관위 토론 규정에서 이제 성일종 의원이 이 협상팀에 참여를 했습니다. 했는데 이렇게 했습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의 규정에도 A4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 도표, 그림, 그밖의 참고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이제 지금 민주당에서는 안 된다.

◇주진우: 민주당에서 그러면 아무런 종이도 펜도 필요 없이 그냥 맨몸으로 나와라 이렇게 주장했습니까?

◆최형두: 민주당에서. 네, 그런 얘기죠. 지금 이거 민주당 얘기는 지금 박성준 의원이 말씀하시지만 아니, 국정의 능력을 보여주려면 보지 않고 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데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예컨대 제가 예를 들게요.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할 때 시험을 보는데 두 가지 테스트 오픈북 테스트가 있고.

◇주진우: 미국에서 공부할 때 나왔습니다.

◆최형두: 네, 네. 왜냐하면 그때 이제 제가 공부한 학교가 또.

◇주진우: 존스홉킨스.

◆최형두: 아니, 아닙니다. 제가 케네디스쿨이어서.

◇주진우: 케네디스쿨.

◆최형두: 케네디 대통령을.

◇주진우: 하버드 케네디 스쿨 나왔습니다.

◆최형두: 거기에 말하자면 정치인들 많이 교육시키는 학교고 행정가들 교육시키는 학교인데.

◇주진우: 그렇죠. 젊은 정치인들 많이 공부합니다.

◆최형두: 네, 선생님들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제 어떤 것은 책을 펼칠 시간이 없다. 그러나 어떤 것은 충분히 레퍼런스를 가지고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제한적이다, 시간은 무제한할 수가 없으니까. 그러나 그 시간 내에 책을 보고 하는 건 관계없다고 합니다. 뭐 이걸로 할 건 아니지만.

◆박성준: 잠깐만 제가 말씀.

◆최형두: 그러나 그 문제가 요지는 뭐냐 하면 아니, 어떤 형식이든 아니, 우리 박 의원님 말씀이나 민주당 말씀처럼 뭐 윤석열 후보가 그러지도 않지만 자료를 보는 것이 이게 국민들에게 마이너스 될 것 같으면 그거를 보여주시면 되지 않습니까? 토론을 해서.

◆박성준: 처음에 이렇게 된 거잖아요.

◆최형두: 그런데 왜. 왜냐하면 결과적으로는 대장동을 자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구체적인 증거로 논박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처음에 이제 국민의힘에서 양자 토론하면서 그냥 무자료 토론하자고 한 거예요. 그래서 아, 그래. 좋다. 그렇게 하고 토론이 다 이제 준비 상황이 진행된 겁니다. 지금 그런데 최형두 의원이 얘기하는 것처럼 오픈북 테스트라고 하는 용어를 쓰는데 그동안 윤석열 후보 오픈북 발표 많이 했잖아요. 늘 보고 다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본모습으로 나와서 유권자에게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는 생각과 철학과 비전 이런 것을 발표해줄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최형두: 박 의원님 말씀대로 국민들이 판단하면 되는 겁니다.

◆박성준: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것을.

◆최형두: 네, 네. 그래서 그걸 보는 것이. 아니, 그리고 실제로 그렇지도 않고. 어떻게 토론하면서 이거를 봅니까?

◇주진우: 민주당에서는 그냥 자료 보고 하자고 하는데 자료 보고 하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이렇게.

◆최형두: 맞습니다. 자료 보자는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이제 무슨 패널 같은 거 갖고 오는 것을 보면.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그리고 토론의 형식이라는 게 그렇게 어렵지가 않아요. 그리고 내용도 그렇고요. 왜 그러냐 하면 저도 우리 이제 방송을 이렇게 해 보지 않습니까? 기본적인 주제가 딱 정해지면 그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양자 토론하면 되는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그 토론 주제도 하지 말자는 거 아니겠어요? 저쪽 국민의힘에서. 그런데 대통령 후보라고 했을 경우에 그러면 첫 인사를 할 때 이 후보가 무엇을 가지고 토론하느냐. 예를 들어서 정치 현안이 됐든 경제 현안이 됐든 외교 현안이 됐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토론해서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정말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국정 철학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보고 싶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국민의힘에서도 이런 주제도 없이 하자 해서 받아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 정도 할 정도 되면, 주제 없이 한다고 하면 그 전제 자체가 뭐냐. 주제 없이 한다는 것은 내가 어떤 것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의 전제조건인 거예요, 쉽게 얘기하면. 그렇게 자신 있게 나오라는 얘기예요.

◆최형두: 그렇죠. 그렇게 자신 있게 하시면 되는 거지. 뭘 우리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되잖아요. 되는데 어쨌든 양자 토론 하자고 하자고 가더니 결국 안 하는 것은 오히려 허세였다는 걸 보여주는 거고 지금 언제든지 양자 토론합시다.

◇주진우: 지금 양자 토론 무산은 민주당 탓이다?

◆최형두: 제가 볼 때 민주당의 허세였다. 제가 어퍼컷 맞는다고 했지 않습니까?

◇주진우: 아무튼 민주당에서는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다.

◆박성준: 아니, 제가 예언, 예언이 아닌.

◆최형두: 어쨌든 말 많은 사람이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박성준: 예언 아닌 예언을 얼마 전에 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이 됐든 법정 토론 이전에 4자 토론이 됐든 상당히 회피 전략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윤석열 후보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링 안에서 싸우기를 원하지 않는다. 링 밖에서 싸우기를 원한다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그렇다면 모레 4자 토론은 이루어집니까? 윤석열 후보 나오죠?

◆최형두: 제가 아직까지 당에서 뭐 얘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그거는 4자 토론은 법정 토론이기 때문에. 아, 법정 토론은 아니죠?

◆박성준: 4자 토론 법정 토론 아닙니다, 아직.

◆최형두: 아닙니까? 그 문제는 뭐 당연히 나오고 싶으면 나와야겠죠, 나와야겠죠.

◆박성준: 아니, 자신 있게 얘기하세요. 나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형두 의원님.

◇주진우: 나와야겠죠.

◆최형두: 그런데 뭐 지금 민주당이 하자고 하는 양자 토론을 뒤집으니까 이거 뭐 세상 일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박성준: 아니, 자신 있게 그냥 4자 토론 나온다. 뭐 뭔 문제가 아니라 내용과 형식과 조건 없이 나오겠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형두: 어떤 형식의 토론이든 형식이든. 그러니까 하면 되는데 왜 안 합니까?

◇주진우: 구민정 님께서 “아이고, 대장동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으면 자료 숙지하고 나오시면 되지 자료를 꼭 읽어야 하나요? 국민적...”

◆박성준: 그렇죠.

◆최형두: 자료를 읽는 게 아니고요. 토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어떤 경우에 우리도 뭐 KBS 심야토론 나오고 하지만 민주당이 그런 걸 더 잘 준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많이 느꼈어요. 아, 이게 토론이지만 그래픽이라든가 이런 게 훨씬 신빙성 있어 보이거든요. 그런 토론의 일종의 전략입니다.

◇주진우: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통이고 미국에서 공부하셔서 이 문제는 좀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연휴에도. 여성가족부 폐지 뭐 이게 젊은층들한테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지지율 올랐다 이런 분석도 있지만 아니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데 이번 설 연휴에 사드 추가 배치 6자 공약을 또 던졌습니다. 이게, 이게 그냥 뭐 미국도 생각해야 하고 중국도 생각해야 하고 그리고 동북아 평화 질서도 생각해야 하는데 이 자세한 배경, 맥락 이거 윤 후보가 충분히 설명해주시겠죠?

◆최형두: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죠. 이쪽에는 상당히. 네,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도 지금 모라토리움의 경계에 있다. 왜냐하면 모라토리움이라는 게 미사일하고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남북대화의 큰 전제였습니다, 대통령도 그렇게 믿었고. 그런데 지금 굉장히 그 모라토리움, 그러니까 이 경계를 벗어나고 있고 UN 안보리가 다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대통령 선거에 빠져서 지금 이 문제를 남의 문제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문제입니다. 우리 문제고 탄도미사일이 굉장히 위험한 수준으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도 경계하고 있고. 그런데 지금 얼마 전에 안철수 후보가 우리 당의 일부 옛날 대권 예비 후보들이 얘기했듯이 전술 핵무기 배치 그거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북한의 핵 뭡니까? 비핵화에 오히려 방해된다 했는데 그런데 철저하게 사드 이거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사드는 상징적인 언어인데 지금 우리 윤 후보가 하는 것은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자는 겁니다. 보십시오. 북한에서 미사일 하나를 발사해버리면 남한은 초토화됩니다, 정말로 우리 대한민국은. 이게 주식시장에 지난주에 하루에 외국 자본이 50조가 빠져나갔다고 하는데 주가 폭락으로, 주가가 약간 떨어짐으로 해서. 굉장히 지정학적 위기가 큰 상황. 우리는 그런데 미사일이나 이걸 먼저 선제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방어망이 중요하죠. 지난번에 선제 공격이라는 것도 공격이 완전히 확정적일 때 우리가 맞기 전에. 왜냐하면 고도에서는 막기가 힘드니까 그 기지를 먼저 공격한다는 게 선제 공격의 방어적 선제 공격.

◇주진우: 선제 공격 말고 선제 타격. 공격하면 안 되죠. 큰일 납니다.

◆최형두: 그렇죠, 그렇죠. 네, 맞습니다.

◇주진우: 네, 큰일 납니다.

◆최형두: 선제 타격이고. 제가 말이 좀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 북한이 지금 굉장히 고도화된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북한의 미사일 이건 명백한 UN 안보리 위반이고 우리 정부도 이 모라토리움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사안인데 이게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아무도 우리 안보 문제도 얘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것은 중국의 반발 문제가, 중국도 만일 그렇게 한다면 이거는 순전히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시스템일 뿐인데.

◇주진우: 그런데 지난번에 사드 배치로...

◆박성준: 제가 한말씀 좀 드리고요.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서 그 공약을 윤석열 후보의 입을 통해서 기자들의 질문과 아니면 전문가들의 질문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가 직접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된 전후 맥락이라든가 역사적 관점에 대해서 국제 정세를 제대로 알고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윤석열 후보가. 이건 뭐냐 하면 미중 관계와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지금 전 세계 전략은 미국은 그거 아니겠습니까? 대중국 포위 전략 아니겠어요. 그런데 사드를 추가 배치했을 경우에 대중국 포위 전략에 한국이 어떻게 되냐 하면 전진 기지가 되는 겁니다. 과거에 사드 배치가 됐을 경우에 중국이 얼마나 반발했습니까? 그래서 외교라고 하는 용어는 어떤 용어를 쓰냐 하면 전략적인 모호성을 가진 용어를 쓰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정확한 타깃을 하겠다고 하는 용어를 쓰는 순간 국제 정치가 혼란에...

◆최형두: 자.

◆박성준: 아니, 제가 조금 더 말씀드리고 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은 쉽죠. 북한 미사일 선제 타격하겠다. 그런데 타격할 수가 있습니까? 지금 현재 상황에서. 미중 관계도 그렇고 지금 한미 관계에서 전시작전권 환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전략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군사 작전을. 그러한 차원도 좀 제대로 알고 얘기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또 하나 이제 지정학적 얘기를 계속 얘기하는데 실질적으로 한국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주도권을 갖고 가자고 하는 것이 한국의 평화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측면에서 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얘기했으면 좋겠다는 말씀 좀 드리겠고요.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박성준: 그리고 이것도 하나만 더 얘기할게요. 지금...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갔다 오시죠.

◆박성준: 그럴까요?

◆최형두: 그거는 뭐 우리 박 의원님이 걱정하는 이상으로 우리도 걱정하고 있고 우선 사드 문제는 중국에 대한 모호성을 우리가 없애야 합니다. 사드가 이게 우리 주권의 문제입니다. 우리 주권의. 우리가 이게 미사일을 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북한의 고고도 미사일에 대한 고고도에서 또는 중고도에서, 저고도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 있습니까?

◇주진우: 방어 체계.

◆최형두: 우리가 킬체인이라는 것도 모두 이런 미국의 전략자산을 통해서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처음에는 좀 아래쪽으로 했더니, 성주에 했더니 성주에서 이제 큰 반발이 있어서 다시 약간 북쪽으로 올라왔을 뿐인데 기본적으로는 이게 사드라는 것이 전시에 미국이 부산과 대한민국을 북한의 굉장히 큰 미사일 타격으로부터 100% 보호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급적 많이 보호하자는 취지고 그거는 우리 주권의 문제고 우리 안보의 문제인데 그 문제를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정부에서 중국을 의식해서 중국이 너무 크게 반발하니까 그렇게 했지만 그러나 자신의 안보와 자신의 이해관계를 그거를 모호하게 하는 그 정책이 잘못됐던 겁니다.

◆박성준: 아니...

◆최형두: 그래서.

◆박성준: 지금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사드라는 것은 우리 방어 체계고요. 제가 우리 이번에 국방위에서도 뭡니까? 예결위에서도 북한 미사일을 우리가 먼저 사실은 우리는 먼저 쏠 수가 없기 때문에. 선제 타격이라는 것은 자기들이 확정적으로 딱 발사대를 세우고 쏘기 카운트다운 들어갈 때 바로 그거를 먼저 무너뜨릴 수 있는 그런 걸 말하는 것이지. 그런데 그거를 하려면 뭐가 필요하느냐 하면 이거는 요격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탐지 시스템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드가 바로 탐지에 관한 문제고요. 우리 마찬가지로 제가 이번에 국방부에서 제출한 예산 중에 저궤도 위성을 통한 촘촘한 감시 이런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그러니까 전략적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군사적인 어떤 전략, 안보 정책을 강화하겠다 얘기하면 되는 건데 이렇게 ‘사드 추가 배치’라는 용어를 썼을 경우에 어떻게 되냐 하면 이 용어 자체가 한국이 미, 중에 있어서 어느 한 국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선택한다 이러한 제시를 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한국이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공간 자체를 좁히는 그러한 선택을 할 여지가 큰 겁니다, 이런 정책 자체가. 그래서 상당히 우리가 볼 때 국제 정치에서 이런 전략적 무기를 배치할 때는 전략적 모호성을 가져야 하고 한국적인 국익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선언적 의미로서의 사드 배치. 그리고 선제 타격하겠다, 북한 미사일 징후만 보이더라도 선제 타격하겠다라고 하는 이런 용어를 썼을 경우에는 결국 뭐가 되는 겁니까? 한반도의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가장 결정적 요인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태양광을 두고 지금 이준석 대표가 중국, 반중에 대한 정서에 조금 기대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도 하는데 이번 사드 배치도 그렇고.

◆최형두: 사드.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주진우: 반중 정서하고는 상관이 없습니까?

◆최형두: 사드 배치가 무슨 북한이 쏘는 미사일처럼 UN 안보리 규정 위반, 국제법 위반도 아닙니다. 이거는 우리 자주권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우리가 중국 말을 다 들을 수 있습니까? 중국 말은 중국은 맨날 쌍중단을 얘기합니다, 쌍중단. 그리고 북한 핵무기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거를 북한을 자기들은 중국의 지금 전략적인 공깃돌로 사용하고 하면서 한반도의 안보 위기 같은 걸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우리가 무슨 중국 눈치.

◆박성준: 윤석열 후보가.

◆최형두: 중국 눈치를 본다고 해서 중국이 우리를 봐줍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켜야죠.

◆박성준: 윤석열 후보가 얼마 전에 왜 그런 얘기 하지 않았어요? 중국이 한국을 싫어하고 한국이 또 중국을 싫어한다. 그런 단어를 대통령 후보가 쓰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그 부분은 실언이죠, 그 부분은.

◆박성준: 그건 완전히 실언이고요. 아니, 그러니까 후보로서.

◆최형두: 그건 물론 장소의 문제가 있는데.

◆박성준: 아니, 제가 좀 얘기하는데. 아니, 잠깐만 제가 좀 말씀드리고. 그러니까 후보가 국제 정서의 함수 관계를 아주 잘 알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용어를 쓸 때는 어떻게 하고 그 전후 맥락이 뭐고 그 이후에 사이드 이펙트라고 아까 역효과가 있다고 하면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고 얘기해야 하는 건데 단순하게 그냥 사드 추가 배치 한 줄 얘기해서 오해의 요지가 있게 크게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까?

◆최형두: 제가 정말 우리 전쟁, 우리 현대사의 모든 비밀문서뿐 아니라 해서 책도 쓰고 한미, 특히 북한 6자회담도 취재해보고 해서 이 문제는 비교적 다른 의원보다는 좀 경험이 있는 편인데.

◇주진우: 네, 네. 전문가죠.

◆최형두: 이 문제가 우리가 정말 착각에 빠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우리를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자위 수단이 분명히 있어야 하고 그리고 선제 타격만 하더라도 북한 핵 미사일 모라토리움을 가져왔던 미 국방부 장관 페리가, 처음에 전에 있었던 페리 프로세스 바로 그 사람도 부시 정부 초기에 북한이 다시 그 모라토리움을 무시하려고 그랬을 때 선제 타격을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박성준: 자위 수단... 제가 하나만 더 얘기하고요.

◇주진우: 6788님께서 “현실적으로 중국 무시하고 나라 유지할 수 있나요?” 얘기하는데 박성준 의원님.

◆최형두: 아니, 중국을 왜 무시합니까?

◆박성준: 아니, 자위 수단 얘기를 자꾸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국방비가 한 55조 정도 되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이 국방비 55조가 북한의 전체 나라의 GNP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정도의 우리나라가 안보면이라든가 군사 전체적인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이러한 만약에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한국이 주도를 가지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판단해야지 그냥 선언적 의미로 해서는 상당히.

◆최형두: 아니, 이게 비대칭 무기라 그래서 우리는 재래식 무기는 압도적이지만 사이버라든가 또 핵무기에 있어서 북한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리가 위태롭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스스로를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죠.

◇주진우: 사드 추가 배치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최형두: 중국도 그런 강력한 국가 자존심을 지키는 나라를 존중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가죠.

◆최형두: 중국하고 베트남 관계를 보십시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직접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할 시간이 오기를 좀 기대해보겠습니다. 무슨 얘기...

◆박성준: 윤석열 후보가 꼭 설명해주기를 바랍니다.

◇주진우: 자,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어떻게 됩니까? 짧게 좀 물어봅니다. 지금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최형두: 안철수 후보 이제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도 있을 테고 기본적으로는 국민의 열기가 단일화, 무조건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 특히 안철수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여망과 압박도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건 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거는 양쪽이 뭐 협상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협상의 문제가 아니고 결단의 문제다?

◆최형두: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이루어진다?

◆최형두: 네, 이루어집니다.

◆박성준: 한국 정치에 단일화가 항상 큰 변수가 됐는데 저도 이번 대선에서 마지막 변수가 단일화입니다. 그런데 단일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이 있는데요. 보통 단일화는 약자 연합입니다, 약자. 그러니까 후보 자신이 이 후보의 도움 없이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서의 약자 연합이고 두 번째는 이 연합을 했을 경우에 단일화했을 경우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거고 세 번째는 이게 더 중요합니다. 단일화를 했을 경우에 누구를 위한 단일화냐. 결국은 국민을 위한 단일화여야 하는 건데 그들만의 리그전이라고 하는 감동이 없을 경우에는 성공이 어려운데 과연 이제 단일화 국면에서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은 저는 좀 약간 회의적입니다.

◇주진우: 마지막 변수 중에 하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제 병원을 나와서 이렇게 2월 중순쯤에 메시지를 내신다고 하는데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요?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이전에 한번 우리 총선 전에 메시지를 내셨죠.

◇주진우: 중간중간에 메시지를 내신 적은 있었습니다.

◆최형두: 그런 기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게 생각하시는 분이고 나라를 많이 걱정하시는 데 비해서 참 국민들이 때로는 잘 몰라줘서 서운했던 그런 상황도 많았고 했으니까 정말 지금 이 나라가 필요한 상황이 정말 무엇인지를 보고서 정확한 메시지가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저는 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 이건 전 대통령으로서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결국은 전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하는 것은 국민 통합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런 관점에서는 만약에 나온다고 그러면 좀 잘 지켜보겠습니다.

◇주진우: 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뭐 직격 그런 건 없겠죠?

◆최형두: 그런 게 있겠습니까? 지금 뭐 그걸 국민들이 바랍니까? 국민들이 바라는 그런 얘기를 하실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내일 이재명, 김동연 후보가 전격적으로 양자 토론을 하기로 했는데 어떤 얘기가 나올까요?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지금 크게 3가지 주제로 한다고 해요. 대통령 후보의 양자 토론이라고 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정치 현안 분야가 있고요. 또 경제 분야하고 외교 분야 이렇게 3가지로 나눠서 그야말로 이제 가감없이 무자료 가지고 자유롭게.

◇주진우: 자료가 없습니까?

◆박성준: 그럼요. 자료 없게. 그래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양자 토론을 좀 보고 야, 우리나라도 좀 이런 토론을 할 수 있구나라고 하는 그런 자신감과 우리나라 대선 토론이 이 정도로 성장이 됐고 수준이 높아졌구나 이런 모델을 좀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그거 참... 토론 잘하니까 단단히 준비하고 오시고요. 그리고 하나 예를 들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만물박사고 퀴즈왕이 아닙니다. 그런 대통령 뽑으면 안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왜냐하면 제가 우리 80년대에 경제가 정말 어려워서 나라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때도. 그랬는데 그때 이제 3저 호황도 있었지만 잘하는 사람이 경제수석이었죠, 김재익이라는 사람이 있었고. 그래서 3저 호황이어서 정말 그 이후에 정보화 혁명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또 하나 노태우 대통령 때 볼까요? 지금 우리가 올해 참 이번에 오늘이 바로, 이번이 바로, 이달이 바로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한 딱 30주년 해입니다. 그리고 올해가 중국하고 수교한 지 딱 30년 되는 해입니다. 이런 외교적 성과를 거뒀던 대통령이 어떤 분이었냐 하면 그분이 뭐 외교 박사가 아니었습니다.

◇주진우: 노태우 정권 때 있었던 일이죠.

◆최형두: 네, 네. 노태우 때 훌륭한 외교관들. 그리고 그 당시에 여소야대였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의 큰 정당들이 있을 시기에 협력하는 협치로 이루어진 것이죠. 그리고 외교적인 가장 큰 성취를 이뤘던 30년 전의 그런 걸 보더라도 저는 이런 부분에서 사람을 쓸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어떤 전체 리더로서의 팀 오브 라이벌즈(Team of Rivals)를 이끌 수 있는 능력 같은 것들이 더 중요하고 그런 것들을 볼 수 있는 기본적인 철학과 배경이 굉장히 돋보이는 것이 이번 TV 토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박성준: 아니, 그때도 뭐 노태우 대통령도 TV 토론하면서 검증을 받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 같은 경우도 87년 체제 하에서의 정치적 훈련을 좀 받았던 것이죠, 그 전에 이미 정치적으로. 이번 대선 토론이라고 하는 경우는 결국은 국가를 위해서 얼마만큼 준비가 돼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바라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얘기하는 상식이라고 했을 경우에 대통령 후보가 국민적 눈높이의 상식적 수준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것들도 판단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 후보가 경제 문제가 됐든 정치 문제가 됐든 외교 문제가 됐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후보가 국민이 전체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 이 후보가 상식에도 못 미치는구나라고 하는 판단 기준도 제시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죠.

◆최형두: 그런데 하도 말을 바꾸시니까 그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어떤 후보는.

◇주진우: 아니, 4자 토론에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참.

◆최형두: 보십시다.

◇주진우: 네, 토론 보고 싶어요.

◆박성준: 봐야죠.

◇주진우: 네, 봐야죠. 국민은 보고 싶습니다.

◆최형두: 그렇습니다.

◇주진우: 4자 토론은 기대해도 되죠? 오시죠?

◆최형두: 그건 해야죠. 무조건 들어가야죠.

◆박성준: 그런데 이제 4자 토론 같은 경우는 형식이 정해져 있을 겁니다. 기존에 우리가 토론에 보면 질문과 답이라고 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형식의 룰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양자 토론에서 이런 형식의 룰을 빼면서 자유롭게 토론하자고 하는 제안을 했던 것이죠.

◇주진우: <최가박당> 박성준, 최형두 두 분 설날인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형두: 네, 고맙습니다.

◆박성준: 감사합니다.

◆최형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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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박성준 “TV서 윤석열 후보의 눈 보고 싶어…밑에 자료만 봐선 안 돼”, 최형두 “대통령은 만물박사고 퀴즈왕 아냐, 그런 대통령 뽑으면 안 돼”
    • 입력 2022-02-01 21:52:22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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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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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까진 윤석열 후보의 노출 적을수록 지지율에 유리, 설 지나고 윤석열 후보 노출빈도 높아지면 판세 요동칠 듯
- 양자토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것 다 받아주려 해, 주제 없이 하자해서 받아줬으면 자신 있게 나오라는 얘기
- '사드 추가 배치', 윤석열 후보 국제적 정세 제대로 알고 얘기하는 건가? 국제 정치 혼란에 빠질 수 있어
- 약자 연합, 확신,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세 가지 요건 충족시킬 수 있는지 회의적
- 박근혜 메시지?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통합에 대한 부분이 중요, 앞으로 지켜볼 것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 정권교체의 거대한 열기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밀어붙이고 있는 형국
- 양자토론하자고 하더니 결국 안하는 것은 민주당의 허세였음을 보여주는 것.. 대장동 논박 피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 '사드 추가 배치', 중국에 대한 모호성 없애야.. 자주권을 위한 우리의 방어체계, 탐지에 관한 문제
-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아닌 결단의 문제.. 이루어질 것
- 박근혜 전 대통령, 필요한 상황이 무엇인지 보고 정확한 메시지 낼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최가박당>
■ 방송시간 : 2월 1일 (화) 17:25~17: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여야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주진우 라이브> 공식 여야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서 오세요.

◆박성준: 안녕하세요.

◇주진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어서 오세요.

◆최형두: 네,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성준/최형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주진우: 지역구에도 인사하고 오셨죠?

◆박성준: 네, 그렇습니다.

◇주진우: 지역에 계신 분들, 또 주변분들한테 설 맞아서 인사 말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새해에는 모든 일 뜻대로 만사형통, 마산형통하십시오. 만사형통에서 니은 자만 옮기면 제 고향, 제 지역구 마산이 됩니다. 만사형통, 마산형통하십시오.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따뜻함, 또 정겨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겠고요. 또 모든 분들이 소원한 바 잘 이루어지기를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주진우: 지역에 가서 사람들 많이 만나셨을 텐데 지역분들 이번 대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어떤 얘기 많이 하던가요?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네, 저희 뭐 전국 최대의 어시장인 마산 어시장부터 부림시장, 또 일요일 새벽에 열린다고 해서 번개시장 뭐 시내 곳곳에 여러 전통시장, 또 시장을 찾아다녔는데 참 제가 놀라운 것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지 않습니까? 특히 또 명절이 더 춥기도 하고 해서 다 그렇게 춥고 어려운데도 우리를 당장 어떻게 해달라기보다는 나라를 좀 잘 일으켜달라. 지금 그러니까 지난 몇 년 사이에 정치가 잘못되면, 또 정책이 잘못되면 서민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게 된다는 걸 뼈저리게 체감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꼭 정치를 좀 잘 일으켜달라. 그리고 저희 당 입장에서는 정권을 교체해서 반드시 좀 새로운 정치, 또 국민들이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그런 부탁이 참 새삼스럽기도 하고 또 참 송구스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게 보통 같으면 우리 동네 어떻게, 또 우리 가족, 또 우리 가게 어떻게 또는 뭐 우리 시장 어떻게 이런 말부터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려울수록 더 힘든 것으로 뻔히 짐작되는데도 그런 큰 바람들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마음이 숙연했습니다.

◇주진우: 서울 중구의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저는 중구성동구 을인데 저희 지역에도 시장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제 설 인사하면 시장 중심으로 돌게 되고 또 주택가에 있는 상가 중심으로 좀 많이 돌게 되는데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상당히 어렵다는 말씀하시고 이런 추경이라든가 재정적 지원에 대한 관심들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좀 피부로 느낄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이번 대선이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다들 위기라고 하고 다들 힘든데 그러면 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는 후보가 잘할 수 있겠는가. 결국은 잘할 수 있는 후보, 경험 있고 실적을 낼 수 있고 유능한 후보가 당연히 되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판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한테 유리합니까?

◆박성준: 판세를 우리가 읽기 위해서는 흐름을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보통 후보의 지지율이 이제 상승기, 또 회복기 아니면 뭐 하락기 이렇게 이제 다 돌아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설 전후로 해서 여야의 후보가 시소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박빙의 승부를 하고 있는 건데 제가 누누이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서 윤석열 후보가 후보의 노출이 떨어질수록 후보의 지지율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제가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는데.

◇주진우: 네, 그러셨죠.

◆박성준: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TV라든가 아니면 인터뷰라든가 토론에 나왔을 경우에는 자신이 어떤 얘기를 할지에 대한 분명한 생각과 포부와 비전에 대한 것들이 국민에게 각인되기가 어려운 후보예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다 보니까 지금 2012년도에 박근혜 후보의 선거 전략, 회피 전략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은 그것이 상당하게 베일에 가려진 후보라는 이미지를 통해서 어느 정도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이 회복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시소게임인데 이것이 이제 설 지나고 나서 결국은 후보의 노출 빈도가 상당히 높을 거란 말이에요. 높을 수밖에 없고요. 그러한 차원에서는 상당히 앞으로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그렇다면 끝까지 잠수함 작전으로 계속 안 나오면 어떻게 합니까?

◆박성준: 잠수함 작전이 2012년도에 박근혜 전략은 먹혔는데 또다시 먹힐 수는 없죠. 왜 그러냐 하면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국민의 목소리가 당신의 입을 통해서 국가의 정책과 비전을 듣고 싶다고 하는 목소리가 지금 커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마지못해 양자 토론도 하겠다고 얘기가 나왔다가 결국은 이제 회피를 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4자토론이 됐든 앞으로의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은 아니라도 소극적으로 나올 수밖에는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참 무슨 말씀이신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민주당식 판세 분석 같아요.

◇주진우: 이해가 안 됐습니까?

◆최형두: 네, 네.

◆박성준: 제 말이 이해가 안 됩니까?

◆최형두: 도대체 어느 나라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주진우: 아니, 앵커 출신이고 지금.

◆박성준: 제가 이렇게 설득력이 없었나요?

◆최형두: 아니, 이제 이게 또 이런 게 있습니다. 민주당식 판세 분석이 참. 뭐 그건 좋을 대로 하시면 되는데 어쨌거나 정권 교체에 대한 열기가 참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 당이 뭐 실망시킨 것도 많았고 또 부족한 것도 아직 많은데 정권 교체의 거대한 열기가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후보를 지금 밀어붙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더 잘해라, 더 열심히 바짝 하라는 그런 주문이 많은 것이고. 지금 또 거기에다가 지금 윤석열 후보라든가 우리 당도 어느 정도 지금 전열을 정비해서 기대를 모으려고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 토론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토론을 원래 양자 토론을 하자고 한 것이 원래 우리 당 입장은 법정 토론이 3회 이상 있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주장했듯이 5% 이상이 다 방송에 나와야 하는 이런. 사실은 그것이 룰이거든요. 그런데 룰이 있어서 저희들은 뭐 법정 토론뿐 아니라 세팅이 되면 다 그렇게 할 생각을 했는데 그걸 양자 토론을 지난 11월, 12월부터 하자고 계속 주장해오다가 양자 토론을 안 하겠다고 지금 하지 않습니까? 지금 그것도.

◇주진우: 누가 안 하겠다는 겁니까?

◆박성준: 누가 안 하겠다는 건가요?

◆최형두: 이재명 후보가 안 하겠다고 했죠. 우리는 하겠다는 것이고요.

◆박성준: 아니, 왜 그러세요.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지금 왜 이러십니까, 정말. 이겁니다. 이게 이제 상당히...

◆박성준: 아니, 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하십시오.

◆최형두: 자료 문제가 계속 거론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사실은 쭉 국민들의 의혹의 대상이고 또 이재명 후보가 당사자니까 대장동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자료를 좀 요구를. 이게 원래 선관위의 TV 토론에도 규정이 돼 있습니다. A3 용지 이내에서 이렇게 보여주면 확대는 안 해주고 그거를 볼 수 있게 돼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이제 민주당이 틀면서 이게 사실은 불발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통틀어 뭐 그냥 갑자기. 그래서 오늘 윤석열 후보가 한마디 했죠. 참 그동안 양자 토론, 양자 토론하자더니 허세가 드러났다. 토론의 형식이 무슨 중요합니까? 하려면 하면 그동안 그렇게 요구했다면 해야죠. 해야 하고 또 우리야 법정 토론뿐 아니라 모든 토론을 하겠다고 했던 입장이고 민주당이 양자 토론을 요구했던 만큼 그거를 지금 하면 되는데 거기에 자꾸 무슨 격식, 형식을 붙여서 지금 못하게 한 것인데 그 사태를 이렇게 얘기하시니까 제가 뭐.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아니, 이제 양자 토론은 모든 토론에 대해서 다 국민의힘 주장했던 것을 우리 민주당이 다 받아줬죠. 처음에 양자 토론하고 무자료 토론을 주장한 것이 원래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했고요. 그리고 어떤 형식에 대해서도 크게 뭐 우리가 조건을 걸지 않았기 때문에 다 토론하자고 하는 건데 결국은 후보가 어떤 정책과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주는 양자 토론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랬을 경우에 정치, 경제라든가 특히 외교, 안보 현안 이런 문제까지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우리 당의 생각이었던 거죠. 또 주제와 상관없이 토론하자 그런 부분도 받아줬단 말이에요. 그런데 결국 그러면 후보가 정말 능력 있는 후보냐. 이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느냐에 대한 것을 보고 싶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TV 같은 경우는 뭡니까? 윤석열 후보의 눈을 보고 싶어하잖아요. 맨날 밑에 이렇게 자료만 보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결국 후보가 자신감 있게 좀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나오라고 하는 얘기인데.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조건을 걸었던 모든 내용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다 수용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가 앞서도 얘기했지만 윤석열 후보 자체가 지금 회피 전략으로 가고 있다. 저는 처음에 윤석열 후보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올 줄 알았더니 상당히 좀 아웃사이더적인 어떤 경향으로 지금 가고 있는 거 아니냐.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지금 박성준 의원께서 계속 지적하는데 윤석열 후보가 노출을 계속 자제하고 회피 전략으로 가고 있다는 이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형두: 그거는 뭐 그렇게 보시면 마음대로 보시고 모든 선거도 그렇고 전쟁도 그렇고 지피지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꾸 아닌 걸 그렇다고 우기면서 하면 승산에 아주 불리합니다. 그런데 이제 말씀드리면 이게 지금 그게 결국에는 선관위 토론 규정에서 이제 성일종 의원이 이 협상팀에 참여를 했습니다. 했는데 이렇게 했습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의 규정에도 A4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 도표, 그림, 그밖의 참고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이제 지금 민주당에서는 안 된다.

◇주진우: 민주당에서 그러면 아무런 종이도 펜도 필요 없이 그냥 맨몸으로 나와라 이렇게 주장했습니까?

◆최형두: 민주당에서. 네, 그런 얘기죠. 지금 이거 민주당 얘기는 지금 박성준 의원이 말씀하시지만 아니, 국정의 능력을 보여주려면 보지 않고 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데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예컨대 제가 예를 들게요.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할 때 시험을 보는데 두 가지 테스트 오픈북 테스트가 있고.

◇주진우: 미국에서 공부할 때 나왔습니다.

◆최형두: 네, 네. 왜냐하면 그때 이제 제가 공부한 학교가 또.

◇주진우: 존스홉킨스.

◆최형두: 아니, 아닙니다. 제가 케네디스쿨이어서.

◇주진우: 케네디스쿨.

◆최형두: 케네디 대통령을.

◇주진우: 하버드 케네디 스쿨 나왔습니다.

◆최형두: 거기에 말하자면 정치인들 많이 교육시키는 학교고 행정가들 교육시키는 학교인데.

◇주진우: 그렇죠. 젊은 정치인들 많이 공부합니다.

◆최형두: 네, 선생님들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제 어떤 것은 책을 펼칠 시간이 없다. 그러나 어떤 것은 충분히 레퍼런스를 가지고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제한적이다, 시간은 무제한할 수가 없으니까. 그러나 그 시간 내에 책을 보고 하는 건 관계없다고 합니다. 뭐 이걸로 할 건 아니지만.

◆박성준: 잠깐만 제가 말씀.

◆최형두: 그러나 그 문제가 요지는 뭐냐 하면 아니, 어떤 형식이든 아니, 우리 박 의원님 말씀이나 민주당 말씀처럼 뭐 윤석열 후보가 그러지도 않지만 자료를 보는 것이 이게 국민들에게 마이너스 될 것 같으면 그거를 보여주시면 되지 않습니까? 토론을 해서.

◆박성준: 처음에 이렇게 된 거잖아요.

◆최형두: 그런데 왜. 왜냐하면 결과적으로는 대장동을 자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구체적인 증거로 논박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처음에 이제 국민의힘에서 양자 토론하면서 그냥 무자료 토론하자고 한 거예요. 그래서 아, 그래. 좋다. 그렇게 하고 토론이 다 이제 준비 상황이 진행된 겁니다. 지금 그런데 최형두 의원이 얘기하는 것처럼 오픈북 테스트라고 하는 용어를 쓰는데 그동안 윤석열 후보 오픈북 발표 많이 했잖아요. 늘 보고 다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본모습으로 나와서 유권자에게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는 생각과 철학과 비전 이런 것을 발표해줄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최형두: 박 의원님 말씀대로 국민들이 판단하면 되는 겁니다.

◆박성준: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것을.

◆최형두: 네, 네. 그래서 그걸 보는 것이. 아니, 그리고 실제로 그렇지도 않고. 어떻게 토론하면서 이거를 봅니까?

◇주진우: 민주당에서는 그냥 자료 보고 하자고 하는데 자료 보고 하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이렇게.

◆최형두: 맞습니다. 자료 보자는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이제 무슨 패널 같은 거 갖고 오는 것을 보면.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그리고 토론의 형식이라는 게 그렇게 어렵지가 않아요. 그리고 내용도 그렇고요. 왜 그러냐 하면 저도 우리 이제 방송을 이렇게 해 보지 않습니까? 기본적인 주제가 딱 정해지면 그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양자 토론하면 되는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그 토론 주제도 하지 말자는 거 아니겠어요? 저쪽 국민의힘에서. 그런데 대통령 후보라고 했을 경우에 그러면 첫 인사를 할 때 이 후보가 무엇을 가지고 토론하느냐. 예를 들어서 정치 현안이 됐든 경제 현안이 됐든 외교 현안이 됐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토론해서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정말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국정 철학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보고 싶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국민의힘에서도 이런 주제도 없이 하자 해서 받아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 정도 할 정도 되면, 주제 없이 한다고 하면 그 전제 자체가 뭐냐. 주제 없이 한다는 것은 내가 어떤 것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의 전제조건인 거예요, 쉽게 얘기하면. 그렇게 자신 있게 나오라는 얘기예요.

◆최형두: 그렇죠. 그렇게 자신 있게 하시면 되는 거지. 뭘 우리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되잖아요. 되는데 어쨌든 양자 토론 하자고 하자고 가더니 결국 안 하는 것은 오히려 허세였다는 걸 보여주는 거고 지금 언제든지 양자 토론합시다.

◇주진우: 지금 양자 토론 무산은 민주당 탓이다?

◆최형두: 제가 볼 때 민주당의 허세였다. 제가 어퍼컷 맞는다고 했지 않습니까?

◇주진우: 아무튼 민주당에서는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다.

◆박성준: 아니, 제가 예언, 예언이 아닌.

◆최형두: 어쨌든 말 많은 사람이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박성준: 예언 아닌 예언을 얼마 전에 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이 됐든 법정 토론 이전에 4자 토론이 됐든 상당히 회피 전략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윤석열 후보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링 안에서 싸우기를 원하지 않는다. 링 밖에서 싸우기를 원한다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그렇다면 모레 4자 토론은 이루어집니까? 윤석열 후보 나오죠?

◆최형두: 제가 아직까지 당에서 뭐 얘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그거는 4자 토론은 법정 토론이기 때문에. 아, 법정 토론은 아니죠?

◆박성준: 4자 토론 법정 토론 아닙니다, 아직.

◆최형두: 아닙니까? 그 문제는 뭐 당연히 나오고 싶으면 나와야겠죠, 나와야겠죠.

◆박성준: 아니, 자신 있게 얘기하세요. 나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형두 의원님.

◇주진우: 나와야겠죠.

◆최형두: 그런데 뭐 지금 민주당이 하자고 하는 양자 토론을 뒤집으니까 이거 뭐 세상 일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박성준: 아니, 자신 있게 그냥 4자 토론 나온다. 뭐 뭔 문제가 아니라 내용과 형식과 조건 없이 나오겠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형두: 어떤 형식의 토론이든 형식이든. 그러니까 하면 되는데 왜 안 합니까?

◇주진우: 구민정 님께서 “아이고, 대장동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으면 자료 숙지하고 나오시면 되지 자료를 꼭 읽어야 하나요? 국민적...”

◆박성준: 그렇죠.

◆최형두: 자료를 읽는 게 아니고요. 토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어떤 경우에 우리도 뭐 KBS 심야토론 나오고 하지만 민주당이 그런 걸 더 잘 준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많이 느꼈어요. 아, 이게 토론이지만 그래픽이라든가 이런 게 훨씬 신빙성 있어 보이거든요. 그런 토론의 일종의 전략입니다.

◇주진우: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통이고 미국에서 공부하셔서 이 문제는 좀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연휴에도. 여성가족부 폐지 뭐 이게 젊은층들한테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지지율 올랐다 이런 분석도 있지만 아니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데 이번 설 연휴에 사드 추가 배치 6자 공약을 또 던졌습니다. 이게, 이게 그냥 뭐 미국도 생각해야 하고 중국도 생각해야 하고 그리고 동북아 평화 질서도 생각해야 하는데 이 자세한 배경, 맥락 이거 윤 후보가 충분히 설명해주시겠죠?

◆최형두: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죠. 이쪽에는 상당히. 네,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도 지금 모라토리움의 경계에 있다. 왜냐하면 모라토리움이라는 게 미사일하고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남북대화의 큰 전제였습니다, 대통령도 그렇게 믿었고. 그런데 지금 굉장히 그 모라토리움, 그러니까 이 경계를 벗어나고 있고 UN 안보리가 다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대통령 선거에 빠져서 지금 이 문제를 남의 문제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문제입니다. 우리 문제고 탄도미사일이 굉장히 위험한 수준으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도 경계하고 있고. 그런데 지금 얼마 전에 안철수 후보가 우리 당의 일부 옛날 대권 예비 후보들이 얘기했듯이 전술 핵무기 배치 그거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북한의 핵 뭡니까? 비핵화에 오히려 방해된다 했는데 그런데 철저하게 사드 이거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사드는 상징적인 언어인데 지금 우리 윤 후보가 하는 것은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자는 겁니다. 보십시오. 북한에서 미사일 하나를 발사해버리면 남한은 초토화됩니다, 정말로 우리 대한민국은. 이게 주식시장에 지난주에 하루에 외국 자본이 50조가 빠져나갔다고 하는데 주가 폭락으로, 주가가 약간 떨어짐으로 해서. 굉장히 지정학적 위기가 큰 상황. 우리는 그런데 미사일이나 이걸 먼저 선제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방어망이 중요하죠. 지난번에 선제 공격이라는 것도 공격이 완전히 확정적일 때 우리가 맞기 전에. 왜냐하면 고도에서는 막기가 힘드니까 그 기지를 먼저 공격한다는 게 선제 공격의 방어적 선제 공격.

◇주진우: 선제 공격 말고 선제 타격. 공격하면 안 되죠. 큰일 납니다.

◆최형두: 그렇죠, 그렇죠. 네, 맞습니다.

◇주진우: 네, 큰일 납니다.

◆최형두: 선제 타격이고. 제가 말이 좀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 북한이 지금 굉장히 고도화된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북한의 미사일 이건 명백한 UN 안보리 위반이고 우리 정부도 이 모라토리움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사안인데 이게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아무도 우리 안보 문제도 얘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것은 중국의 반발 문제가, 중국도 만일 그렇게 한다면 이거는 순전히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시스템일 뿐인데.

◇주진우: 그런데 지난번에 사드 배치로...

◆박성준: 제가 한말씀 좀 드리고요.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서 그 공약을 윤석열 후보의 입을 통해서 기자들의 질문과 아니면 전문가들의 질문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가 직접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된 전후 맥락이라든가 역사적 관점에 대해서 국제 정세를 제대로 알고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윤석열 후보가. 이건 뭐냐 하면 미중 관계와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지금 전 세계 전략은 미국은 그거 아니겠습니까? 대중국 포위 전략 아니겠어요. 그런데 사드를 추가 배치했을 경우에 대중국 포위 전략에 한국이 어떻게 되냐 하면 전진 기지가 되는 겁니다. 과거에 사드 배치가 됐을 경우에 중국이 얼마나 반발했습니까? 그래서 외교라고 하는 용어는 어떤 용어를 쓰냐 하면 전략적인 모호성을 가진 용어를 쓰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정확한 타깃을 하겠다고 하는 용어를 쓰는 순간 국제 정치가 혼란에...

◆최형두: 자.

◆박성준: 아니, 제가 조금 더 말씀드리고 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은 쉽죠. 북한 미사일 선제 타격하겠다. 그런데 타격할 수가 있습니까? 지금 현재 상황에서. 미중 관계도 그렇고 지금 한미 관계에서 전시작전권 환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전략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군사 작전을. 그러한 차원도 좀 제대로 알고 얘기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또 하나 이제 지정학적 얘기를 계속 얘기하는데 실질적으로 한국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주도권을 갖고 가자고 하는 것이 한국의 평화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측면에서 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얘기했으면 좋겠다는 말씀 좀 드리겠고요.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박성준: 그리고 이것도 하나만 더 얘기할게요. 지금...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갔다 오시죠.

◆박성준: 그럴까요?

◆최형두: 그거는 뭐 우리 박 의원님이 걱정하는 이상으로 우리도 걱정하고 있고 우선 사드 문제는 중국에 대한 모호성을 우리가 없애야 합니다. 사드가 이게 우리 주권의 문제입니다. 우리 주권의. 우리가 이게 미사일을 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북한의 고고도 미사일에 대한 고고도에서 또는 중고도에서, 저고도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 있습니까?

◇주진우: 방어 체계.

◆최형두: 우리가 킬체인이라는 것도 모두 이런 미국의 전략자산을 통해서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처음에는 좀 아래쪽으로 했더니, 성주에 했더니 성주에서 이제 큰 반발이 있어서 다시 약간 북쪽으로 올라왔을 뿐인데 기본적으로는 이게 사드라는 것이 전시에 미국이 부산과 대한민국을 북한의 굉장히 큰 미사일 타격으로부터 100% 보호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급적 많이 보호하자는 취지고 그거는 우리 주권의 문제고 우리 안보의 문제인데 그 문제를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정부에서 중국을 의식해서 중국이 너무 크게 반발하니까 그렇게 했지만 그러나 자신의 안보와 자신의 이해관계를 그거를 모호하게 하는 그 정책이 잘못됐던 겁니다.

◆박성준: 아니...

◆최형두: 그래서.

◆박성준: 지금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사드라는 것은 우리 방어 체계고요. 제가 우리 이번에 국방위에서도 뭡니까? 예결위에서도 북한 미사일을 우리가 먼저 사실은 우리는 먼저 쏠 수가 없기 때문에. 선제 타격이라는 것은 자기들이 확정적으로 딱 발사대를 세우고 쏘기 카운트다운 들어갈 때 바로 그거를 먼저 무너뜨릴 수 있는 그런 걸 말하는 것이지. 그런데 그거를 하려면 뭐가 필요하느냐 하면 이거는 요격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탐지 시스템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드가 바로 탐지에 관한 문제고요. 우리 마찬가지로 제가 이번에 국방부에서 제출한 예산 중에 저궤도 위성을 통한 촘촘한 감시 이런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그러니까 전략적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군사적인 어떤 전략, 안보 정책을 강화하겠다 얘기하면 되는 건데 이렇게 ‘사드 추가 배치’라는 용어를 썼을 경우에 어떻게 되냐 하면 이 용어 자체가 한국이 미, 중에 있어서 어느 한 국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선택한다 이러한 제시를 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한국이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공간 자체를 좁히는 그러한 선택을 할 여지가 큰 겁니다, 이런 정책 자체가. 그래서 상당히 우리가 볼 때 국제 정치에서 이런 전략적 무기를 배치할 때는 전략적 모호성을 가져야 하고 한국적인 국익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선언적 의미로서의 사드 배치. 그리고 선제 타격하겠다, 북한 미사일 징후만 보이더라도 선제 타격하겠다라고 하는 이런 용어를 썼을 경우에는 결국 뭐가 되는 겁니까? 한반도의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가장 결정적 요인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태양광을 두고 지금 이준석 대표가 중국, 반중에 대한 정서에 조금 기대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도 하는데 이번 사드 배치도 그렇고.

◆최형두: 사드.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주진우: 반중 정서하고는 상관이 없습니까?

◆최형두: 사드 배치가 무슨 북한이 쏘는 미사일처럼 UN 안보리 규정 위반, 국제법 위반도 아닙니다. 이거는 우리 자주권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우리가 중국 말을 다 들을 수 있습니까? 중국 말은 중국은 맨날 쌍중단을 얘기합니다, 쌍중단. 그리고 북한 핵무기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거를 북한을 자기들은 중국의 지금 전략적인 공깃돌로 사용하고 하면서 한반도의 안보 위기 같은 걸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우리가 무슨 중국 눈치.

◆박성준: 윤석열 후보가.

◆최형두: 중국 눈치를 본다고 해서 중국이 우리를 봐줍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켜야죠.

◆박성준: 윤석열 후보가 얼마 전에 왜 그런 얘기 하지 않았어요? 중국이 한국을 싫어하고 한국이 또 중국을 싫어한다. 그런 단어를 대통령 후보가 쓰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그 부분은 실언이죠, 그 부분은.

◆박성준: 그건 완전히 실언이고요. 아니, 그러니까 후보로서.

◆최형두: 그건 물론 장소의 문제가 있는데.

◆박성준: 아니, 제가 좀 얘기하는데. 아니, 잠깐만 제가 좀 말씀드리고. 그러니까 후보가 국제 정서의 함수 관계를 아주 잘 알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용어를 쓸 때는 어떻게 하고 그 전후 맥락이 뭐고 그 이후에 사이드 이펙트라고 아까 역효과가 있다고 하면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고 얘기해야 하는 건데 단순하게 그냥 사드 추가 배치 한 줄 얘기해서 오해의 요지가 있게 크게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까?

◆최형두: 제가 정말 우리 전쟁, 우리 현대사의 모든 비밀문서뿐 아니라 해서 책도 쓰고 한미, 특히 북한 6자회담도 취재해보고 해서 이 문제는 비교적 다른 의원보다는 좀 경험이 있는 편인데.

◇주진우: 네, 네. 전문가죠.

◆최형두: 이 문제가 우리가 정말 착각에 빠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우리를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자위 수단이 분명히 있어야 하고 그리고 선제 타격만 하더라도 북한 핵 미사일 모라토리움을 가져왔던 미 국방부 장관 페리가, 처음에 전에 있었던 페리 프로세스 바로 그 사람도 부시 정부 초기에 북한이 다시 그 모라토리움을 무시하려고 그랬을 때 선제 타격을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박성준: 자위 수단... 제가 하나만 더 얘기하고요.

◇주진우: 6788님께서 “현실적으로 중국 무시하고 나라 유지할 수 있나요?” 얘기하는데 박성준 의원님.

◆최형두: 아니, 중국을 왜 무시합니까?

◆박성준: 아니, 자위 수단 얘기를 자꾸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국방비가 한 55조 정도 되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이 국방비 55조가 북한의 전체 나라의 GNP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정도의 우리나라가 안보면이라든가 군사 전체적인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이러한 만약에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한국이 주도를 가지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판단해야지 그냥 선언적 의미로 해서는 상당히.

◆최형두: 아니, 이게 비대칭 무기라 그래서 우리는 재래식 무기는 압도적이지만 사이버라든가 또 핵무기에 있어서 북한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리가 위태롭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스스로를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죠.

◇주진우: 사드 추가 배치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최형두: 중국도 그런 강력한 국가 자존심을 지키는 나라를 존중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가죠.

◆최형두: 중국하고 베트남 관계를 보십시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직접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할 시간이 오기를 좀 기대해보겠습니다. 무슨 얘기...

◆박성준: 윤석열 후보가 꼭 설명해주기를 바랍니다.

◇주진우: 자,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어떻게 됩니까? 짧게 좀 물어봅니다. 지금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최형두: 안철수 후보 이제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도 있을 테고 기본적으로는 국민의 열기가 단일화, 무조건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 특히 안철수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여망과 압박도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건 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거는 양쪽이 뭐 협상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협상의 문제가 아니고 결단의 문제다?

◆최형두: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이루어진다?

◆최형두: 네, 이루어집니다.

◆박성준: 한국 정치에 단일화가 항상 큰 변수가 됐는데 저도 이번 대선에서 마지막 변수가 단일화입니다. 그런데 단일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이 있는데요. 보통 단일화는 약자 연합입니다, 약자. 그러니까 후보 자신이 이 후보의 도움 없이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서의 약자 연합이고 두 번째는 이 연합을 했을 경우에 단일화했을 경우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거고 세 번째는 이게 더 중요합니다. 단일화를 했을 경우에 누구를 위한 단일화냐. 결국은 국민을 위한 단일화여야 하는 건데 그들만의 리그전이라고 하는 감동이 없을 경우에는 성공이 어려운데 과연 이제 단일화 국면에서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은 저는 좀 약간 회의적입니다.

◇주진우: 마지막 변수 중에 하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제 병원을 나와서 이렇게 2월 중순쯤에 메시지를 내신다고 하는데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요?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이전에 한번 우리 총선 전에 메시지를 내셨죠.

◇주진우: 중간중간에 메시지를 내신 적은 있었습니다.

◆최형두: 그런 기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게 생각하시는 분이고 나라를 많이 걱정하시는 데 비해서 참 국민들이 때로는 잘 몰라줘서 서운했던 그런 상황도 많았고 했으니까 정말 지금 이 나라가 필요한 상황이 정말 무엇인지를 보고서 정확한 메시지가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저는 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 이건 전 대통령으로서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결국은 전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하는 것은 국민 통합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런 관점에서는 만약에 나온다고 그러면 좀 잘 지켜보겠습니다.

◇주진우: 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뭐 직격 그런 건 없겠죠?

◆최형두: 그런 게 있겠습니까? 지금 뭐 그걸 국민들이 바랍니까? 국민들이 바라는 그런 얘기를 하실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내일 이재명, 김동연 후보가 전격적으로 양자 토론을 하기로 했는데 어떤 얘기가 나올까요? 박성준 의원님.

◆박성준: 지금 크게 3가지 주제로 한다고 해요. 대통령 후보의 양자 토론이라고 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정치 현안 분야가 있고요. 또 경제 분야하고 외교 분야 이렇게 3가지로 나눠서 그야말로 이제 가감없이 무자료 가지고 자유롭게.

◇주진우: 자료가 없습니까?

◆박성준: 그럼요. 자료 없게. 그래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양자 토론을 좀 보고 야, 우리나라도 좀 이런 토론을 할 수 있구나라고 하는 그런 자신감과 우리나라 대선 토론이 이 정도로 성장이 됐고 수준이 높아졌구나 이런 모델을 좀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진우: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그거 참... 토론 잘하니까 단단히 준비하고 오시고요. 그리고 하나 예를 들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만물박사고 퀴즈왕이 아닙니다. 그런 대통령 뽑으면 안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왜냐하면 제가 우리 80년대에 경제가 정말 어려워서 나라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때도. 그랬는데 그때 이제 3저 호황도 있었지만 잘하는 사람이 경제수석이었죠, 김재익이라는 사람이 있었고. 그래서 3저 호황이어서 정말 그 이후에 정보화 혁명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또 하나 노태우 대통령 때 볼까요? 지금 우리가 올해 참 이번에 오늘이 바로, 이번이 바로, 이달이 바로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한 딱 30주년 해입니다. 그리고 올해가 중국하고 수교한 지 딱 30년 되는 해입니다. 이런 외교적 성과를 거뒀던 대통령이 어떤 분이었냐 하면 그분이 뭐 외교 박사가 아니었습니다.

◇주진우: 노태우 정권 때 있었던 일이죠.

◆최형두: 네, 네. 노태우 때 훌륭한 외교관들. 그리고 그 당시에 여소야대였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의 큰 정당들이 있을 시기에 협력하는 협치로 이루어진 것이죠. 그리고 외교적인 가장 큰 성취를 이뤘던 30년 전의 그런 걸 보더라도 저는 이런 부분에서 사람을 쓸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어떤 전체 리더로서의 팀 오브 라이벌즈(Team of Rivals)를 이끌 수 있는 능력 같은 것들이 더 중요하고 그런 것들을 볼 수 있는 기본적인 철학과 배경이 굉장히 돋보이는 것이 이번 TV 토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박성준: 아니, 그때도 뭐 노태우 대통령도 TV 토론하면서 검증을 받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 같은 경우도 87년 체제 하에서의 정치적 훈련을 좀 받았던 것이죠, 그 전에 이미 정치적으로. 이번 대선 토론이라고 하는 경우는 결국은 국가를 위해서 얼마만큼 준비가 돼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바라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얘기하는 상식이라고 했을 경우에 대통령 후보가 국민적 눈높이의 상식적 수준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것들도 판단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 후보가 경제 문제가 됐든 정치 문제가 됐든 외교 문제가 됐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후보가 국민이 전체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 이 후보가 상식에도 못 미치는구나라고 하는 판단 기준도 제시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죠.

◆최형두: 그런데 하도 말을 바꾸시니까 그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어떤 후보는.

◇주진우: 아니, 4자 토론에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참.

◆최형두: 보십시다.

◇주진우: 네, 토론 보고 싶어요.

◆박성준: 봐야죠.

◇주진우: 네, 봐야죠. 국민은 보고 싶습니다.

◆최형두: 그렇습니다.

◇주진우: 4자 토론은 기대해도 되죠? 오시죠?

◆최형두: 그건 해야죠. 무조건 들어가야죠.

◆박성준: 그런데 이제 4자 토론 같은 경우는 형식이 정해져 있을 겁니다. 기존에 우리가 토론에 보면 질문과 답이라고 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형식의 룰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양자 토론에서 이런 형식의 룰을 빼면서 자유롭게 토론하자고 하는 제안을 했던 것이죠.

◇주진우: <최가박당> 박성준, 최형두 두 분 설날인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형두: 네, 고맙습니다.

◆박성준: 감사합니다.

◆최형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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