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확진에 설 연휴 24만 명 방문…제주 방역 비상
입력 2022.02.02 (21:27)
수정 2022.02.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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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백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설 연휴 기간 24만 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해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출발장이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들.
코로나 시국에 어렵게 만난 가족들을 떠나보내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김혜진/서귀포시 대포동 : "3년 만에 (시부모님이) 오셔서 명절을 보냈는데, 집에서만 있었거든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맛있는 거 먹고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24만 5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시의 한 선별진료소.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건물 밖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2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오늘 오후 5시까지 그 보다 더 많은 124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태철/제주도 역학조사관 : "제주 도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도 그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새로운 검사 치료 체계가 계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앞으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더라도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아니면 이렇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받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유증상자의 경우, 제주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2곳에서 진단검사와 처방, 치료까지 받게 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도내 백신 1차와 2차 접종자는 전체 도민의 85%를 넘겼고. 3차 접종자는 33만 8천여 명으로 도민의 50.3%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박미나
제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백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설 연휴 기간 24만 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해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출발장이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들.
코로나 시국에 어렵게 만난 가족들을 떠나보내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김혜진/서귀포시 대포동 : "3년 만에 (시부모님이) 오셔서 명절을 보냈는데, 집에서만 있었거든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맛있는 거 먹고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24만 5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시의 한 선별진료소.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건물 밖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2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오늘 오후 5시까지 그 보다 더 많은 124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태철/제주도 역학조사관 : "제주 도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도 그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새로운 검사 치료 체계가 계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앞으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더라도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아니면 이렇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받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유증상자의 경우, 제주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2곳에서 진단검사와 처방, 치료까지 받게 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도내 백신 1차와 2차 접종자는 전체 도민의 85%를 넘겼고. 3차 접종자는 33만 8천여 명으로 도민의 50.3%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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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백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설 연휴 기간 24만 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해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출발장이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들.
코로나 시국에 어렵게 만난 가족들을 떠나보내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김혜진/서귀포시 대포동 : "3년 만에 (시부모님이) 오셔서 명절을 보냈는데, 집에서만 있었거든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맛있는 거 먹고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24만 5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시의 한 선별진료소.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건물 밖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2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오늘 오후 5시까지 그 보다 더 많은 124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태철/제주도 역학조사관 : "제주 도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도 그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새로운 검사 치료 체계가 계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앞으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더라도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아니면 이렇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받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유증상자의 경우, 제주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2곳에서 진단검사와 처방, 치료까지 받게 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도내 백신 1차와 2차 접종자는 전체 도민의 85%를 넘겼고. 3차 접종자는 33만 8천여 명으로 도민의 50.3%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박미나
제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백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설 연휴 기간 24만 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해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출발장이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들.
코로나 시국에 어렵게 만난 가족들을 떠나보내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김혜진/서귀포시 대포동 : "3년 만에 (시부모님이) 오셔서 명절을 보냈는데, 집에서만 있었거든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맛있는 거 먹고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24만 5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시의 한 선별진료소.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건물 밖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2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오늘 오후 5시까지 그 보다 더 많은 124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태철/제주도 역학조사관 : "제주 도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도 그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새로운 검사 치료 체계가 계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앞으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더라도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아니면 이렇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받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유증상자의 경우, 제주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2곳에서 진단검사와 처방, 치료까지 받게 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도내 백신 1차와 2차 접종자는 전체 도민의 85%를 넘겼고. 3차 접종자는 33만 8천여 명으로 도민의 50.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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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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