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년 만에 최고…“우크라 사태 악화시 120달러 갈 수도”

입력 2022.02.03 (11:02) 수정 2022.02.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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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증산 방침에도,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각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6달러 오른 배럴당 88.2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약 7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물 선물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세계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인 나타샤 커니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격화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약 14만 5천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3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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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3 11:02:32
    • 수정2022-02-03 11:07:41
    국제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증산 방침에도,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각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6달러 오른 배럴당 88.2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약 7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물 선물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세계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인 나타샤 커니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격화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약 14만 5천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3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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