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첫 4자토론…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

입력 2022.02.03 (12:08) 수정 2022.0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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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오늘저녁 첫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각종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앞두고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대선 후보 4명이 참여하는 첫 TV토론이 오늘저녁 KBS에서 열립니다.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세 가지 특정 주제에 더해 자유 토론 시간이 30분 가까이 주어집니다.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행정 경험과 실행력이 있는 후보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동시에 이재명 후보를 향해 대장동과 성남 FC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양강 기득권에 대해 비판하는 데 주력하고,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도적적으로 문제없고, 정권 교체의 대안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토론에선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전 논란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서면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 먹을 소고기 구입 등에 경기도 법인카드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선 스스로 감사를 의뢰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황제 갑질'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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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 첫 4자토론…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
    • 입력 2022-02-03 12:08:02
    • 수정2022-02-03 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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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오늘저녁 첫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각종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앞두고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대선 후보 4명이 참여하는 첫 TV토론이 오늘저녁 KBS에서 열립니다.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세 가지 특정 주제에 더해 자유 토론 시간이 30분 가까이 주어집니다.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행정 경험과 실행력이 있는 후보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동시에 이재명 후보를 향해 대장동과 성남 FC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양강 기득권에 대해 비판하는 데 주력하고,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도적적으로 문제없고, 정권 교체의 대안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토론에선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전 논란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서면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 먹을 소고기 구입 등에 경기도 법인카드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선 스스로 감사를 의뢰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황제 갑질'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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