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입력 2022.02.03 (22:42)
수정 2022.02.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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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고성 마동호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넓은 갈대밭에 주변 중생대 퇴적암층까지 지질학적 가치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성천과 당항만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마동호.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드넓은 갈대밭 34ha가 펼쳐져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739종이 서식할 만큼 생물 다양성이 높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황새와 큰고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3종과 천연기념물 17종 등 희귀 동식물을 품고 있습니다.
[최정란/고성군 환경과장 : "황조롱이, 독수리 같은 천연기념물을 포함해서 무려 7백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 생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뚜렷이 남아있는 중생대 퇴적암층과 공룡발자국 화석 단지 등은 마동호의 지질학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또 국가주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논농사용 물 웅덩이, '둠벙'도 인접해 있어 보존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은 개인 토지 소유자가 많지만 주습지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영규/고성 마동호 인근 주민 : "미래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고성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고성군은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생태관광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두현/고성군수 : "탐방로, 관측소, 습지보호센터 등을 만들어 가면서 그것을 통해서 탄소 중립, 친환경 생태관광 고성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에 지정된 국가습지보호지역은 내륙과 연안습지를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고성 마동호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넓은 갈대밭에 주변 중생대 퇴적암층까지 지질학적 가치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성천과 당항만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마동호.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드넓은 갈대밭 34ha가 펼쳐져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739종이 서식할 만큼 생물 다양성이 높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황새와 큰고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3종과 천연기념물 17종 등 희귀 동식물을 품고 있습니다.
[최정란/고성군 환경과장 : "황조롱이, 독수리 같은 천연기념물을 포함해서 무려 7백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 생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뚜렷이 남아있는 중생대 퇴적암층과 공룡발자국 화석 단지 등은 마동호의 지질학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또 국가주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논농사용 물 웅덩이, '둠벙'도 인접해 있어 보존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은 개인 토지 소유자가 많지만 주습지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영규/고성 마동호 인근 주민 : "미래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고성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고성군은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생태관광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두현/고성군수 : "탐방로, 관측소, 습지보호센터 등을 만들어 가면서 그것을 통해서 탄소 중립, 친환경 생태관광 고성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에 지정된 국가습지보호지역은 내륙과 연안습지를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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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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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03 22:42:24
- 수정2022-02-03 23:01:32
[앵커]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고성 마동호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넓은 갈대밭에 주변 중생대 퇴적암층까지 지질학적 가치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성천과 당항만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마동호.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드넓은 갈대밭 34ha가 펼쳐져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739종이 서식할 만큼 생물 다양성이 높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황새와 큰고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3종과 천연기념물 17종 등 희귀 동식물을 품고 있습니다.
[최정란/고성군 환경과장 : "황조롱이, 독수리 같은 천연기념물을 포함해서 무려 7백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 생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뚜렷이 남아있는 중생대 퇴적암층과 공룡발자국 화석 단지 등은 마동호의 지질학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또 국가주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논농사용 물 웅덩이, '둠벙'도 인접해 있어 보존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은 개인 토지 소유자가 많지만 주습지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영규/고성 마동호 인근 주민 : "미래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고성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고성군은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생태관광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두현/고성군수 : "탐방로, 관측소, 습지보호센터 등을 만들어 가면서 그것을 통해서 탄소 중립, 친환경 생태관광 고성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에 지정된 국가습지보호지역은 내륙과 연안습지를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고성 마동호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넓은 갈대밭에 주변 중생대 퇴적암층까지 지질학적 가치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성천과 당항만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마동호.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드넓은 갈대밭 34ha가 펼쳐져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739종이 서식할 만큼 생물 다양성이 높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황새와 큰고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3종과 천연기념물 17종 등 희귀 동식물을 품고 있습니다.
[최정란/고성군 환경과장 : "황조롱이, 독수리 같은 천연기념물을 포함해서 무려 7백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 생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뚜렷이 남아있는 중생대 퇴적암층과 공룡발자국 화석 단지 등은 마동호의 지질학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또 국가주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논농사용 물 웅덩이, '둠벙'도 인접해 있어 보존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은 개인 토지 소유자가 많지만 주습지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영규/고성 마동호 인근 주민 : "미래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고성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고성군은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생태관광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두현/고성군수 : "탐방로, 관측소, 습지보호센터 등을 만들어 가면서 그것을 통해서 탄소 중립, 친환경 생태관광 고성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에 지정된 국가습지보호지역은 내륙과 연안습지를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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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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