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안업체 “러 연계 해킹조직, 우크라 내 서방시설 공격”

입력 2022.02.04 (11:19) 수정 2022.0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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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이, 우크라이나 내 서방 정부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보안업체 팰로앨토 네트웍스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정보기관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지목한 해킹조직이 우크라이나 내 서방 정부 시설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우크라이나의 컴퓨터를 악성소프트웨어로 감염시키도록 설계된 여러 악성 웹 도메인을 분석해, 러시아의 해킹행위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킹 조직은 ‘가마레돈’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해 가장 앞선 기술로 활발하게 위협 활동을 하는 조직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은 앞서 지난해 11월 가마레돈이 크림반도에 배치된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의 지휘를 받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팰로앨토 네트웍스는 이번 공격에서 어떤 시설이 표적이 됐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용된 방식과 정확한 전달 기법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해킹은 우크라이나 내 서방 정부 기관을 표적으로 한 구체적이고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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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4 11:19:03
    • 수정2022-02-04 11:19:22
    국제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이, 우크라이나 내 서방 정부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보안업체 팰로앨토 네트웍스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정보기관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지목한 해킹조직이 우크라이나 내 서방 정부 시설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우크라이나의 컴퓨터를 악성소프트웨어로 감염시키도록 설계된 여러 악성 웹 도메인을 분석해, 러시아의 해킹행위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킹 조직은 ‘가마레돈’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해 가장 앞선 기술로 활발하게 위협 활동을 하는 조직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은 앞서 지난해 11월 가마레돈이 크림반도에 배치된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의 지휘를 받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팰로앨토 네트웍스는 이번 공격에서 어떤 시설이 표적이 됐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용된 방식과 정확한 전달 기법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해킹은 우크라이나 내 서방 정부 기관을 표적으로 한 구체적이고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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