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극우 포퓰리즘 싹 트는 듯…천주교 통합 역할 기대”

입력 2022.02.04 (11:27) 수정 2022.02.04 (1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요즘 극우 포퓰리즘이 싹 트는 것 같아 정말 불안하다”며 사회 통합을 위해 천주교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찾아 의장인 이용훈 주교를 예방하고, “증오와 갈등, 전쟁의 위험을 없애는 게 정치의 역할인데 더 나빠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선제 타격’과 ‘사드 추가 배치’를 이야기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언급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이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부 정치인이) 북한과 중국을 자극하고 이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며 “대립 격화로 인한 위험성은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종교 지도자분들이 평화 문제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실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오, 갈등, 분열이 제일 심각한 문제”라며 “천주교가 지금까지 종교 간 통합이나 존중을 실천해왔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사회 통합에서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치하는 사람이 더 잘해야겠지만 정치가 제일 문제”라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끔 보면 문제 해결을 막을 뿐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낸다. 저도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극우 포퓰리즘 싹 트는 듯…천주교 통합 역할 기대”
    • 입력 2022-02-04 11:27:34
    • 수정2022-02-04 11:28:04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요즘 극우 포퓰리즘이 싹 트는 것 같아 정말 불안하다”며 사회 통합을 위해 천주교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찾아 의장인 이용훈 주교를 예방하고, “증오와 갈등, 전쟁의 위험을 없애는 게 정치의 역할인데 더 나빠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선제 타격’과 ‘사드 추가 배치’를 이야기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언급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이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부 정치인이) 북한과 중국을 자극하고 이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며 “대립 격화로 인한 위험성은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종교 지도자분들이 평화 문제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실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오, 갈등, 분열이 제일 심각한 문제”라며 “천주교가 지금까지 종교 간 통합이나 존중을 실천해왔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사회 통합에서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치하는 사람이 더 잘해야겠지만 정치가 제일 문제”라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끔 보면 문제 해결을 막을 뿐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낸다. 저도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