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첫 3만 명대…재택치료자 11만 8천명까지 늘어

입력 2022.02.05 (16:59) 수정 2022.0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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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처음으로 넘겼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만 명을 넘긴 뒤 불과 사흘 만인데요.

확진 규모가 커지며 재택치료자 수는 11만 8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큰 변화 없이 8일째 2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금천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52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2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362명으로, 유행 이래 처음으로 3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2일 2만 명을 처음으로 넘긴 뒤, 불과 사흘 만입니다.

국내 발생은 3만 6,162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0명입니다.

경기 지역 확진자 수는 만 419명으로 처음으로 만 명을 넘겼고, 서울의 확진자 수도 8,564명으로 유행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확진 규모가 커지면서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자수도 11만 8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밝힌 재택치료 최대 관리여력 15만 5천여 명 대비, 약 76% 수준입니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검사자 대비 확진 비율인 양성률은 약 19%로,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2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269명으로, 8일 연속 2백 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16%,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0% 수준입니다.

한편, 신규 3차 접종자 수는 하루 사이 35만여 명이 늘어, 오늘 0시 기준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4.5%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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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첫 3만 명대…재택치료자 11만 8천명까지 늘어
    • 입력 2022-02-05 16:59:38
    • 수정2022-02-05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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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처음으로 넘겼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만 명을 넘긴 뒤 불과 사흘 만인데요.

확진 규모가 커지며 재택치료자 수는 11만 8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큰 변화 없이 8일째 2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금천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52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2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362명으로, 유행 이래 처음으로 3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2일 2만 명을 처음으로 넘긴 뒤, 불과 사흘 만입니다.

국내 발생은 3만 6,162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0명입니다.

경기 지역 확진자 수는 만 419명으로 처음으로 만 명을 넘겼고, 서울의 확진자 수도 8,564명으로 유행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확진 규모가 커지면서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자수도 11만 8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밝힌 재택치료 최대 관리여력 15만 5천여 명 대비, 약 76% 수준입니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검사자 대비 확진 비율인 양성률은 약 19%로,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2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269명으로, 8일 연속 2백 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16%,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0% 수준입니다.

한편, 신규 3차 접종자 수는 하루 사이 35만여 명이 늘어, 오늘 0시 기준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4.5%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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