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두고 내린 1,400만 원 되찾은 세네갈 국적 사업가

입력 2022.02.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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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국적의 사업가가 현금 천4백만 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경찰의 빠른 대처로 되찾게 됐습니다.

오늘(5일) 오전 10시쯤 경기 양주경찰서 고읍지구대로 세네갈 국적의 외국인 사업가 A 씨가 급히 찾아왔습니다.

한국인 거래처 직원과 함께 지구대에 온 A 씨는 서울에서 양주까지 택시를 타고 왔는데 현금 1,400만 원이 든 갈색 가죽 가방을 놓고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A 씨가 택시에서 내린 곳으로 가 CCTV를 확보했고, 택시 번호를 확인해 기사 연락처를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와의 통화에서 뒷좌석 왼쪽 바닥에 돈 가방이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택시 기사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오전 11시 40분쯤 가방을 전달받아 세네갈 사업가에게 돌려줬습니다.


세네갈은 1인당 GDP가 2020년 기준으로 1,400달러 정도밖에 안 되는 빈국입니다.

서울에서 의류 사업을 하는 A 씨는 거래 비용을 직접 건네기 위해 양주시의 원단 공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여러 명의 승객이 택시에 탔는데 다행히 가방이 있었다며, 지구대 직원들의 빠른 대처로 '돈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양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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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에 두고 내린 1,400만 원 되찾은 세네갈 국적 사업가
    • 입력 2022-02-05 19:15:11
    취재K

세네갈 국적의 사업가가 현금 천4백만 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경찰의 빠른 대처로 되찾게 됐습니다.

오늘(5일) 오전 10시쯤 경기 양주경찰서 고읍지구대로 세네갈 국적의 외국인 사업가 A 씨가 급히 찾아왔습니다.

한국인 거래처 직원과 함께 지구대에 온 A 씨는 서울에서 양주까지 택시를 타고 왔는데 현금 1,400만 원이 든 갈색 가죽 가방을 놓고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A 씨가 택시에서 내린 곳으로 가 CCTV를 확보했고, 택시 번호를 확인해 기사 연락처를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와의 통화에서 뒷좌석 왼쪽 바닥에 돈 가방이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택시 기사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오전 11시 40분쯤 가방을 전달받아 세네갈 사업가에게 돌려줬습니다.


세네갈은 1인당 GDP가 2020년 기준으로 1,400달러 정도밖에 안 되는 빈국입니다.

서울에서 의류 사업을 하는 A 씨는 거래 비용을 직접 건네기 위해 양주시의 원단 공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여러 명의 승객이 택시에 탔는데 다행히 가방이 있었다며, 지구대 직원들의 빠른 대처로 '돈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양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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