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 8천여 명 ‘또 최다’…누적 100만 명

입력 2022.02.06 (12:01) 수정 2022.02.06 (1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만 명을 넘어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내일부터 현행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고 백화점과 학원, 독서실 등에선 밀집도 제한 등 방역관리가 강화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691명입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4만 명에 근접하면서 또 최다치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3만 명대입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2년 16일 만에 확진자가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 만 천여 명, 서울 7천여 명 등 수도권에서 2만 2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만 6천 여명이 확진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다음 주 설 연휴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가파르지만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는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15명이었고 치명률은 0.68% 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17%,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입니다.

재택치료자는 어제보다 만 명 가량 늘어 12만 8천여 명입니다.

정부가 관리 가능하다고 밝힌 한계치 15만 5천여 명의 83% 수준입니다.

검사 양성률은 20.8%로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학원과 독서실, 백화점 등 6종 시설에 대해 밀집도 제한 등 방역관리도 강화됩니다.

또 내일부터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 대상이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3만 8천여 명 ‘또 최다’…누적 100만 명
    • 입력 2022-02-06 12:01:43
    • 수정2022-02-06 12:35:14
    뉴스 12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만 명을 넘어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내일부터 현행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고 백화점과 학원, 독서실 등에선 밀집도 제한 등 방역관리가 강화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691명입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4만 명에 근접하면서 또 최다치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3만 명대입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2년 16일 만에 확진자가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 만 천여 명, 서울 7천여 명 등 수도권에서 2만 2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만 6천 여명이 확진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다음 주 설 연휴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가파르지만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는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15명이었고 치명률은 0.68% 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17%,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입니다.

재택치료자는 어제보다 만 명 가량 늘어 12만 8천여 명입니다.

정부가 관리 가능하다고 밝힌 한계치 15만 5천여 명의 83% 수준입니다.

검사 양성률은 20.8%로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학원과 독서실, 백화점 등 6종 시설에 대해 밀집도 제한 등 방역관리도 강화됩니다.

또 내일부터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 대상이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