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핵개발 지속…가상화폐거래소서 600억 원 훔쳐”
입력 2022.02.06 (12:03)
수정 2022.02.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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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는 유엔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년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600억 원 이상을 빼냈다는 겁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해에도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으며,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이 보고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매년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대북제재위에 제출이 완료됐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년 동안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 제조 능력을 계속 발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패널은 북한은 핵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질과 기술, 노하우를 계속해서 해외에서 구하려 했다며 주로 사이버 수단을 활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신속한 배치 능력, 광범위한 기동력 미사일 부대의 전력 부문에서 뚜렷한 역량 증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달에만 9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특히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실태에 대한 진단이 담겼는데,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여전히 북한의 중요한 수익원이라며 금융기관,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계속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최소 3곳의 가상화폐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 약 600억 원을 빼냈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북한의 불법 수익은 지난 2019년 유엔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기재된 약 20억 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신형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는 유엔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년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600억 원 이상을 빼냈다는 겁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해에도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으며,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이 보고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매년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대북제재위에 제출이 완료됐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년 동안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 제조 능력을 계속 발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패널은 북한은 핵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질과 기술, 노하우를 계속해서 해외에서 구하려 했다며 주로 사이버 수단을 활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신속한 배치 능력, 광범위한 기동력 미사일 부대의 전력 부문에서 뚜렷한 역량 증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달에만 9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특히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실태에 대한 진단이 담겼는데,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여전히 북한의 중요한 수익원이라며 금융기관,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계속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최소 3곳의 가상화폐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 약 600억 원을 빼냈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북한의 불법 수익은 지난 2019년 유엔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기재된 약 20억 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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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06 1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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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는 유엔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년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600억 원 이상을 빼냈다는 겁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해에도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으며,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이 보고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매년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대북제재위에 제출이 완료됐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년 동안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 제조 능력을 계속 발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패널은 북한은 핵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질과 기술, 노하우를 계속해서 해외에서 구하려 했다며 주로 사이버 수단을 활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신속한 배치 능력, 광범위한 기동력 미사일 부대의 전력 부문에서 뚜렷한 역량 증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달에만 9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특히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실태에 대한 진단이 담겼는데,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여전히 북한의 중요한 수익원이라며 금융기관,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계속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최소 3곳의 가상화폐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 약 600억 원을 빼냈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북한의 불법 수익은 지난 2019년 유엔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기재된 약 20억 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신형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는 유엔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년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600억 원 이상을 빼냈다는 겁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해에도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으며,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이 보고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매년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대북제재위에 제출이 완료됐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년 동안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 제조 능력을 계속 발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패널은 북한은 핵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질과 기술, 노하우를 계속해서 해외에서 구하려 했다며 주로 사이버 수단을 활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신속한 배치 능력, 광범위한 기동력 미사일 부대의 전력 부문에서 뚜렷한 역량 증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달에만 9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특히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실태에 대한 진단이 담겼는데,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여전히 북한의 중요한 수익원이라며 금융기관, 가상화폐 기업과 거래소를 계속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최소 3곳의 가상화폐거래소를 공격해 약 5천만 달러, 한국 돈 약 600억 원을 빼냈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북한의 불법 수익은 지난 2019년 유엔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기재된 약 20억 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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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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