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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혹고니’ 월동 이동경로 첫 확인
입력 2022.02.06 (12:05) IT·과학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혹고니의 이동 경로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혹고니가 몽골 동부지역에서 국내로 이동하는 경로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혹고니는 지난해 10월 15일 이동을 시작해, 다음 날 북한 두만강 하류에 도착했고, 나흘 뒤 강원도 강릉으로 내려와 머물다가 12월 4일 인천 영종도에 도착했습니다.

혹고니가 처음 이동을 시작해 지난 12일까지 이동한 거리는 최소 2,691km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아시아 지역에서 번식하는 혹고니의 번식지와 월동지 사이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혹고니는 오리과 대형 조류로 보통 30여 마리가 국내로 이동해 월동하는 희귀 겨울 철새입니다.

[사진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 멸종위기종 ‘혹고니’ 월동 이동경로 첫 확인
    • 입력 2022-02-06 12:05:39
    IT·과학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혹고니의 이동 경로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혹고니가 몽골 동부지역에서 국내로 이동하는 경로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혹고니는 지난해 10월 15일 이동을 시작해, 다음 날 북한 두만강 하류에 도착했고, 나흘 뒤 강원도 강릉으로 내려와 머물다가 12월 4일 인천 영종도에 도착했습니다.

혹고니가 처음 이동을 시작해 지난 12일까지 이동한 거리는 최소 2,691km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아시아 지역에서 번식하는 혹고니의 번식지와 월동지 사이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혹고니는 오리과 대형 조류로 보통 30여 마리가 국내로 이동해 월동하는 희귀 겨울 철새입니다.

[사진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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