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다음 주 경제일정

[앵커]

다음 주에는 국회에서 추경안 심사가 진행됩니다.

코로나 지원액 규모가 어느 수준에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리보는 다음 주 경제일정, 이승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음 주 가장 큰 관심은 추경 심사입니다.

국회에서 들여다보고 있는데, 월요일과 화요일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추경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가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해 추경 규모를 35조 원 이상으로 증액하고, 대통령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이전에 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을 천만 원으로 올리는 등 전체 추경 규모를 50조 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가 제출한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증액하는 것은 여야가 합의해도 “쉽게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여건이나,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제출한 것인만큼, 이를 무작정 증액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겁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8일 화요일에는 우윳값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열립니다.

정부가 마시는 우유의 원유와 가공식품 원료가 될 원유에 가격 차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생산자 단체가 이사회에 계속 불참하면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우윳값을 둘러싸고 소비량이 주는 데도 자동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원유 납품 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습니다.

10일 목요일에는 은행권 가계대출 내용 등을 담은 1월 금융시장 동향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영상편집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