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에 탄저병까지 발병

입력 2022.02.06 (13:44) 수정 2022.02.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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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급속히 확산하는 중에 인수공통 감염병인 탄저병이 발병했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자바섬 중부 족자카르타 구눙끼둘군에서 최근 폐사한 가축 수십 마리 가운데 소 11마리와 염소 4마리가 탄저균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주민 23명이 이들 동물의 사체를 만지거나 고기를 섭취한 뒤 물집이 생기는 등 피부 탄저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해당 지역 2개 마을을 적색 지대로 선포하고 모든 가축의 이동을 금지했으며, 탄저균 퇴치 특별팀을 투입해 가축에 항생제와 비타민을 투여하고 농장 주변으로 광범위한 소독을 하는 한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간 집중적으로 감시할 방침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자카르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772명이었지만, 이달 1일 1만6천명, 3일 2만7천명, 4일 3만2천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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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에 탄저병까지 발병
    • 입력 2022-02-06 13:44:22
    • 수정2022-02-06 13:45:24
    국제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급속히 확산하는 중에 인수공통 감염병인 탄저병이 발병했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자바섬 중부 족자카르타 구눙끼둘군에서 최근 폐사한 가축 수십 마리 가운데 소 11마리와 염소 4마리가 탄저균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주민 23명이 이들 동물의 사체를 만지거나 고기를 섭취한 뒤 물집이 생기는 등 피부 탄저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해당 지역 2개 마을을 적색 지대로 선포하고 모든 가축의 이동을 금지했으며, 탄저균 퇴치 특별팀을 투입해 가축에 항생제와 비타민을 투여하고 농장 주변으로 광범위한 소독을 하는 한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간 집중적으로 감시할 방침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자카르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772명이었지만, 이달 1일 1만6천명, 3일 2만7천명, 4일 3만2천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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