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발리예바, 완벽했던 올림픽 데뷔전

입력 2022.02.07 (07:14) 수정 2022.02.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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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살의 '피겨 천재' 발리예바는 베이징 올림픽 최연소 출전 선수지만, 이미 세계 최고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뛸 때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발리예바는 올림픽 데뷔전인 단체전에서 완벽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작곡가 리히터의 애잔한 선율과 함께 16살 발리예바의 올림픽 데뷔 무대가 막을 올립니다.

앞으로 뛰어 세 바퀴 반을 도는 첫 점프 트리플 악셀은 도약부터 착지까지 부드럽습니다.

3회전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정확히 구사한 발리예바는 빠른 속도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점프만 잘하는 선수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3회전 연속 점프까지 손을 들고 완벽히 수행했고, 벅찬 감격 속에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신기록을 세워도 완벽한 연기를 펼쳐도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엄청나게 연습한 게 눈에 보입니다."]

발리예바는 90.18점으로 지난달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에 버금가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 세계 언론의 커다란 관심을 반영하듯 인터뷰 요청도 빗발쳤습니다.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선수단 : "약간 긴장했지만 잘 마쳐서 기쁩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연기를 펼쳤고, 목표로 했던 점수를 받았습니다."]

4회전 고난도 점프까지 구사하는 발리예바는 베이징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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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발리예바, 완벽했던 올림픽 데뷔전
    • 입력 2022-02-07 07:14:11
    • 수정2022-02-07 0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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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살의 '피겨 천재' 발리예바는 베이징 올림픽 최연소 출전 선수지만, 이미 세계 최고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뛸 때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발리예바는 올림픽 데뷔전인 단체전에서 완벽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작곡가 리히터의 애잔한 선율과 함께 16살 발리예바의 올림픽 데뷔 무대가 막을 올립니다.

앞으로 뛰어 세 바퀴 반을 도는 첫 점프 트리플 악셀은 도약부터 착지까지 부드럽습니다.

3회전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정확히 구사한 발리예바는 빠른 속도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점프만 잘하는 선수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3회전 연속 점프까지 손을 들고 완벽히 수행했고, 벅찬 감격 속에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신기록을 세워도 완벽한 연기를 펼쳐도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엄청나게 연습한 게 눈에 보입니다."]

발리예바는 90.18점으로 지난달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에 버금가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 세계 언론의 커다란 관심을 반영하듯 인터뷰 요청도 빗발쳤습니다.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선수단 : "약간 긴장했지만 잘 마쳐서 기쁩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연기를 펼쳤고, 목표로 했던 점수를 받았습니다."]

4회전 고난도 점프까지 구사하는 발리예바는 베이징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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