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폭발적 확산세…중증·사망 최소화 주력

입력 2022.02.07 (08:12) 수정 2022.0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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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세가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대구·경북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며 한 달 전에 비해 열 배 이상 늘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일 더 연장되고, 방역당국은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구·경북의 코로나 19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각각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열 배가 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최근 일주일새 확산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영향이 반영될 향후 1~2주간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당분간 증가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택치료 관리역량을 만 오천 명에 대비해서 의료기관을 확보하여 확산세를 방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담병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급격한 확산세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미자/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확진자는 2배, 3배 이상 뛰다 보니까 그렇다 하면 이제 취약시설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이런 시설에 있는 환자들을 제대로 관리를 하자 사망으로 넘어가면 안되겠다라는 그런 부분에서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간 더 연장됩니다.

사적 모임을 최대 6명까지,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방역수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역학조사 방식은 보건소 직원이 확진자와 면담하는 대신, 확진자가 직접 기입하도록 바꿔 폭발적인 확산세에 대응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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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폭발적 확산세…중증·사망 최소화 주력
    • 입력 2022-02-07 08:12:36
    • 수정2022-02-07 09:24:25
    뉴스광장(대구)
[앵커]

코로나 19 확산세가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대구·경북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며 한 달 전에 비해 열 배 이상 늘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일 더 연장되고, 방역당국은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구·경북의 코로나 19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각각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열 배가 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최근 일주일새 확산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영향이 반영될 향후 1~2주간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당분간 증가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택치료 관리역량을 만 오천 명에 대비해서 의료기관을 확보하여 확산세를 방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담병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급격한 확산세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미자/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확진자는 2배, 3배 이상 뛰다 보니까 그렇다 하면 이제 취약시설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이런 시설에 있는 환자들을 제대로 관리를 하자 사망으로 넘어가면 안되겠다라는 그런 부분에서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간 더 연장됩니다.

사적 모임을 최대 6명까지,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방역수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역학조사 방식은 보건소 직원이 확진자와 면담하는 대신, 확진자가 직접 기입하도록 바꿔 폭발적인 확산세에 대응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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