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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탈포항’ 우려…“지역 상생 사업 확대 촉구”
입력 2022.02.07 (09:50) 수정 2022.02.07 (10:14) 930뉴스(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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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에 '탈포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포스코 계열사들이 주요 기능을 수도권으로 이전한 전례가 있기 때문인데요,

정치권과 포항시, 시민단체 등은 포스코의 지역 상생 사업 확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2일부터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합니다.

지주회사 '포스코 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는 한편 철강사업 자회사 포스코가 출범합니다.

이 같은 체제 전환에 포항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지역의 우려에 대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본사는 포항에 있어 거둬 들이는 수익과 세금을 포항에 납부한다"며 "지주회사 주소지를 어디로 할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우려와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포스코는 서울 사무소가 본사 역할을 하고 있고, 포스코 건설은 인천 사옥이, 포스코 ICT도 분당 판교 사무소가 사실상 본사이기 때문입니다.

포스코 케미칼도 서울과 세종 사무소의 경영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원식/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 "(현재 포스코도) 서울 사무소 중심으로 본사 기능이 간 것에 아쉬움이 있는데 심지어(지주사) 본사마저도 가면 완전히 포항을 버리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시민들의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시·도의회는 지역의 희생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소통이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포스코 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해종/포항시의회 의장 :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 분권, 지방정부 살리기 차원에서 많이 움직이는데 왜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 연구원이 서울에 가려고 하느냐 (하는 입장입니다.)"]

환경 문제 등을 감내하며 50여 년을 함께한 지역에 포스코가 설득력 있는 상생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 포스코 ‘탈포항’ 우려…“지역 상생 사업 확대 촉구”
    • 입력 2022-02-07 09:50:16
    • 수정2022-02-07 10:14:59
    930뉴스(울산)
[앵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에 '탈포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포스코 계열사들이 주요 기능을 수도권으로 이전한 전례가 있기 때문인데요,

정치권과 포항시, 시민단체 등은 포스코의 지역 상생 사업 확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2일부터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합니다.

지주회사 '포스코 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는 한편 철강사업 자회사 포스코가 출범합니다.

이 같은 체제 전환에 포항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지역의 우려에 대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본사는 포항에 있어 거둬 들이는 수익과 세금을 포항에 납부한다"며 "지주회사 주소지를 어디로 할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우려와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포스코는 서울 사무소가 본사 역할을 하고 있고, 포스코 건설은 인천 사옥이, 포스코 ICT도 분당 판교 사무소가 사실상 본사이기 때문입니다.

포스코 케미칼도 서울과 세종 사무소의 경영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원식/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 "(현재 포스코도) 서울 사무소 중심으로 본사 기능이 간 것에 아쉬움이 있는데 심지어(지주사) 본사마저도 가면 완전히 포항을 버리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시민들의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시·도의회는 지역의 희생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소통이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포스코 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해종/포항시의회 의장 :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 분권, 지방정부 살리기 차원에서 많이 움직이는데 왜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 연구원이 서울에 가려고 하느냐 (하는 입장입니다.)"]

환경 문제 등을 감내하며 50여 년을 함께한 지역에 포스코가 설득력 있는 상생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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