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우상호 “이번주 총력전…‘文지지·李유보’층에 호소”

입력 2022.02.07 (11:10) 수정 2022.02.07 (1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중 아직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는 층에 우선적으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이재명 선대위는 이번 주를 총력전 벌이는 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다음 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상승세로 돌릴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을 더 지지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아직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첫째로 우리들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분들에게 호소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퇴임 이후 제대로 지켜낼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된 후에 어떤 일을 할지, 평생 수사 검사로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소위 민주개혁 부동층에 호소한 것”이라며, 지난 주말에 (이재명 후보가) 봉하마을을 방문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범 진보층 중 심상정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진보 부동층’에게도 호소한다며, “최근 외교안보에 대한 윤석열 후보 발언을 보면 극우의 길을 가려는 것 같다”며 “이재명을 통해 진보적 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진보 부동층’에 대해선, “진보층이라는 게 한 7% 정도 되는데 심상정 후보 지지가 지금 2.5%밖에 안 된다”며, “그럼 한 4%가 떠 있다. 그분들에게 정책으로서 소구력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난 것을 두고는 “중도 부동층이 복잡하다”며, “그 중 합리적 보수층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이라든가 앞으로 만날 합리적 보수, 좀 지도부급 인사들을 만남으로서 공략한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어제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우상호 “이번주 총력전…‘文지지·李유보’층에 호소”
    • 입력 2022-02-07 11:10:54
    • 수정2022-02-07 11:15:31
    정치
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중 아직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는 층에 우선적으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이재명 선대위는 이번 주를 총력전 벌이는 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다음 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상승세로 돌릴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을 더 지지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아직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첫째로 우리들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분들에게 호소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퇴임 이후 제대로 지켜낼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된 후에 어떤 일을 할지, 평생 수사 검사로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소위 민주개혁 부동층에 호소한 것”이라며, 지난 주말에 (이재명 후보가) 봉하마을을 방문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범 진보층 중 심상정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진보 부동층’에게도 호소한다며, “최근 외교안보에 대한 윤석열 후보 발언을 보면 극우의 길을 가려는 것 같다”며 “이재명을 통해 진보적 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진보 부동층’에 대해선, “진보층이라는 게 한 7% 정도 되는데 심상정 후보 지지가 지금 2.5%밖에 안 된다”며, “그럼 한 4%가 떠 있다. 그분들에게 정책으로서 소구력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난 것을 두고는 “중도 부동층이 복잡하다”며, “그 중 합리적 보수층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이라든가 앞으로 만날 합리적 보수, 좀 지도부급 인사들을 만남으로서 공략한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어제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