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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이달 말 하루 13만 명 확진 예상”… 美 7단계 대응 요령
입력 2022.02.07 (14:32) 수정 2022.02.07 (14:33) 취재K
7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7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지난 이틀이 주말이었음에도,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는 이달 말쯤이면 하루 확진자가 13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공식화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우세화에 따른 대규모 확진을 피할 수 없으니, 이제는 방역 대응 전략을 전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제는 회사 안에서도 언제, 어느 건물 몇 층에서 일하는 누군가가 확진됐다는 알람이 끊임없이 울려오고, 가까운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정말로 이제는, 나나 내 가족이 밀접 접촉자가 되어 어느 순간 확진된다고 해도 그리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정말로 감염된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뭘 미리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지내야 할까?

고민되기 시작할 무렵, 딱 이 외신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 같은 오미크론의 영향 아래에 있는 우리에게도 참고할만해 보입니다.

2022년 2월 2일자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 홈페이지 기사 캡처2022년 2월 2일자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 홈페이지 기사 캡처
오미크론 감염 7단계 행동 요령…미국 공영라디오 NPR, '감염 시 건강 돌보려면' 안내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현지시각 2일 누가 언제 코로나에 걸려 중증이 될지 알 수 없으므로 자신이나 가족 구성원이 코로나19에 노출된 순간부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기 위해 취해할 7단계 행동 요령을 전문가 4명의 조언과 함께 제시했습니다. 막상 닥치면 무섭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피하기 위해, 먼저 차례로 그 요령을 따라가 봅니다.

① 1단계 : 진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합니다.

열, 두통, 인후염, 위장 장애 등 코로나19의 감염 징후가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자가 항원 검사 키트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가 항원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외출하거나 타인과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보스턴 메디컬센터의 공중보건 책임자인 카산드라 피에르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이 발현된 지 2일 이내의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오다가 3∼4일째에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처음에 음성이 나왔더라도 이 3,4일 차에 다시 자가 항원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혹시 감염 징후가 나타났는데 자가 항원 검사를 할 수 없을 경우엔 우선 자가 격리를 한 뒤 3,4일 차에 PCR 검사를 받으라고 권했습니다.

② 2단계 :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면 주변에 감염 사실을 알리고 외부 계획들을 취소해야 합니다.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인 경우에도 백신 미접종자나 중증 위험이 큰 기저 질환자에게는 반드시 알려 주의하도록 해야합니다.

듀크대 의대 소아과 마이클 스미스 박사는 "만났던 친구와 직장, 자녀의 친구와 학교 등에 감염 사실을 알리고 이후에는 외출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가 검사로 알게 된 경우엔 지역 보건부에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심리학회(APA) 의료혁신 분야 베일 라이트 박사는 "코로나에 걸리면 '내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는 즉각적인 반응이 있는데 실제로는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을 수 있다"며 자신을 부정적으로 여기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사는 또 아픈 가족을 돌볼 시간이 필요한 경우라면 회사 등의 병가 정책을 알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③ 3단계 : 고위험군이거나 증상이 심각할 경우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대부분 감기나 독감 증상을 보이며 수분공급과 휴식 등을 통해 재택 치료가 가능하지만, 확진자 자신이나 자녀, 동거자 등이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에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존스 홉킨스 의대 매트 리어나도 박사는 " 확진자가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수분 손실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위장 증상이 있는지, 정신 상태 변화나 혼란 증상 등 뇌에 산소나 혈류 공급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스미스 박사는 말로 증상을 표현할 수 없는 아기의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할 증상들이 많다며 호흡곤란 징후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분 공급(기저귀 상태)과 호흡 상태를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④ 4단계 :자가격리 중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 전략을 세웁니다.

먼저 가족 중에 고령자나 면역력 저하자, 기저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들에게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의료진과 협의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 보육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확진자가 부모일 경우 아이들을 누가 어떻게 돌볼 것인지, 자녀가 취학 연령인 경우에는 아이들이 아프거나 확진됐을 경우 학교에 결석해야 하는 날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아이들이 집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생활하도록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마이클 스미스 박사는 자주 만지는 물건 표면을 닦는 것과 같은 집 안 청소도 중요하지만, 아프지 않은 가족들을 보호하는 최선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⑤ 5단계 : 코로나에 걸린 자녀, 특히 어릴 경우의 행동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즉 '낮게' 잡습니다.

스미스 박사는 아이는 아이일 뿐이라서 그 기대도 나이에 맞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10대 청소년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더 어린아이들은 자기 방에서 스스로 격리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집안에서 가족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지만 아기나 어린아이들에게는 마스크 쓰는 것도 매우 큰 스트레스라며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마스크는 종류가 뭐가 됐든 아이들이 편안하게 계속 쓰고 있을 수 있는 마스크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심리학회(APA) 베일 라이트 박사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분위기를 쉽게 알아차리기 때문에 어른들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모여 보드 게임을 한다거나 쪽지나 문자로 재미있는 사진을 보내는 등의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로 어린이들에게 스트레스에 다스리는 법을 보여주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습니다.

⑥ 6단계 : 자신을 진정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대응 전략을 마련합니다.

라이트 박사는 팟캐스트 청취 등 스트레스받는 시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아보고, 혼자서 견뎌내려고 하지 말고 필요하면 가족이든 친구든 도움을 청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피에르 박사도 식료품이나 생활 필수품 배달 주문 같은 온라인 활동도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기분이 들 때는 원격 진료 등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⑦ 7단계 : 코로나 완치 후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는 등 증상이 호전되면 5일 후에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에 복귀해도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이후 최소 5일간은 마스크를 계속 쓰라고 권고합니다. 대부분 5일 후에는 더는 전염력이 없지만, 일부 전문가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공장소에 나가기 전에 신속검사로 음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미국의 기준으로 한국기준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부터 격리 기간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모두 7일로 일괄 조정됐습니다. 또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든 곳에서 적용됩니다.

쌍둥이 자녀가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된 피에르 박사는 자신의 가족에게 슈퍼면역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 감염 뒤 얻는 항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지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으므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을 계속 지킬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재택 치료 키트 7종 사진 (여기서 종합감기약 등이 빠진 4종으로 간소화됨.)기존 재택 치료 키트 7종 사진 (여기서 종합감기약 등이 빠진 4종으로 간소화됨.)

■ 이게 다일까? 혹시, 감염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둘 물품은 없나요?

정말 이거면 다 될까? 필수 준비물은 없을지 찾아봤습니다.

정부의 바뀐 방역 대응 전략에 따라 격리제도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재택치료 키트 구성품 역시 간소화된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존의 재택치료 키트 구성품은 해열제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손 소독제·검정비닐 봉투, 종합감기약 7종이었는데, 여기서 해열제와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로 간소화된 것입니다.

비 확진자에게 재택 키트 제공은 중단됩니다. 이번에 방역 대응 전략이 바뀌면서 확진자의 공동격리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의약품 수령 등 필수 목적의 외출이 허용된 결과겠죠.

빠진 품목은 종합감기약과 소화제, 손 소독제 등인데요, 이 품목들과 함께 어린아이용 해당 필수 의약품들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변경된 정부 대응 지침에서 소아용 키트는 부모가 요청할 경우 지자체에서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 “이달 말 하루 13만 명 확진 예상”… 美 7단계 대응 요령
    • 입력 2022-02-07 14:32:21
    • 수정2022-02-07 14:33:17
    취재K
7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7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지난 이틀이 주말이었음에도,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는 이달 말쯤이면 하루 확진자가 13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공식화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우세화에 따른 대규모 확진을 피할 수 없으니, 이제는 방역 대응 전략을 전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제는 회사 안에서도 언제, 어느 건물 몇 층에서 일하는 누군가가 확진됐다는 알람이 끊임없이 울려오고, 가까운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정말로 이제는, 나나 내 가족이 밀접 접촉자가 되어 어느 순간 확진된다고 해도 그리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정말로 감염된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뭘 미리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지내야 할까?

고민되기 시작할 무렵, 딱 이 외신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 같은 오미크론의 영향 아래에 있는 우리에게도 참고할만해 보입니다.

2022년 2월 2일자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 홈페이지 기사 캡처2022년 2월 2일자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 홈페이지 기사 캡처
오미크론 감염 7단계 행동 요령…미국 공영라디오 NPR, '감염 시 건강 돌보려면' 안내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현지시각 2일 누가 언제 코로나에 걸려 중증이 될지 알 수 없으므로 자신이나 가족 구성원이 코로나19에 노출된 순간부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기 위해 취해할 7단계 행동 요령을 전문가 4명의 조언과 함께 제시했습니다. 막상 닥치면 무섭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피하기 위해, 먼저 차례로 그 요령을 따라가 봅니다.

① 1단계 : 진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합니다.

열, 두통, 인후염, 위장 장애 등 코로나19의 감염 징후가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자가 항원 검사 키트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가 항원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외출하거나 타인과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보스턴 메디컬센터의 공중보건 책임자인 카산드라 피에르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이 발현된 지 2일 이내의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오다가 3∼4일째에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처음에 음성이 나왔더라도 이 3,4일 차에 다시 자가 항원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혹시 감염 징후가 나타났는데 자가 항원 검사를 할 수 없을 경우엔 우선 자가 격리를 한 뒤 3,4일 차에 PCR 검사를 받으라고 권했습니다.

② 2단계 :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면 주변에 감염 사실을 알리고 외부 계획들을 취소해야 합니다.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인 경우에도 백신 미접종자나 중증 위험이 큰 기저 질환자에게는 반드시 알려 주의하도록 해야합니다.

듀크대 의대 소아과 마이클 스미스 박사는 "만났던 친구와 직장, 자녀의 친구와 학교 등에 감염 사실을 알리고 이후에는 외출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가 검사로 알게 된 경우엔 지역 보건부에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심리학회(APA) 의료혁신 분야 베일 라이트 박사는 "코로나에 걸리면 '내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는 즉각적인 반응이 있는데 실제로는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을 수 있다"며 자신을 부정적으로 여기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사는 또 아픈 가족을 돌볼 시간이 필요한 경우라면 회사 등의 병가 정책을 알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③ 3단계 : 고위험군이거나 증상이 심각할 경우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대부분 감기나 독감 증상을 보이며 수분공급과 휴식 등을 통해 재택 치료가 가능하지만, 확진자 자신이나 자녀, 동거자 등이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에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존스 홉킨스 의대 매트 리어나도 박사는 " 확진자가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수분 손실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위장 증상이 있는지, 정신 상태 변화나 혼란 증상 등 뇌에 산소나 혈류 공급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스미스 박사는 말로 증상을 표현할 수 없는 아기의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할 증상들이 많다며 호흡곤란 징후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분 공급(기저귀 상태)과 호흡 상태를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④ 4단계 :자가격리 중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 전략을 세웁니다.

먼저 가족 중에 고령자나 면역력 저하자, 기저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들에게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의료진과 협의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 보육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확진자가 부모일 경우 아이들을 누가 어떻게 돌볼 것인지, 자녀가 취학 연령인 경우에는 아이들이 아프거나 확진됐을 경우 학교에 결석해야 하는 날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아이들이 집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생활하도록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마이클 스미스 박사는 자주 만지는 물건 표면을 닦는 것과 같은 집 안 청소도 중요하지만, 아프지 않은 가족들을 보호하는 최선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⑤ 5단계 : 코로나에 걸린 자녀, 특히 어릴 경우의 행동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즉 '낮게' 잡습니다.

스미스 박사는 아이는 아이일 뿐이라서 그 기대도 나이에 맞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10대 청소년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더 어린아이들은 자기 방에서 스스로 격리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집안에서 가족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지만 아기나 어린아이들에게는 마스크 쓰는 것도 매우 큰 스트레스라며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마스크는 종류가 뭐가 됐든 아이들이 편안하게 계속 쓰고 있을 수 있는 마스크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심리학회(APA) 베일 라이트 박사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분위기를 쉽게 알아차리기 때문에 어른들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모여 보드 게임을 한다거나 쪽지나 문자로 재미있는 사진을 보내는 등의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로 어린이들에게 스트레스에 다스리는 법을 보여주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습니다.

⑥ 6단계 : 자신을 진정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대응 전략을 마련합니다.

라이트 박사는 팟캐스트 청취 등 스트레스받는 시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아보고, 혼자서 견뎌내려고 하지 말고 필요하면 가족이든 친구든 도움을 청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피에르 박사도 식료품이나 생활 필수품 배달 주문 같은 온라인 활동도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기분이 들 때는 원격 진료 등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⑦ 7단계 : 코로나 완치 후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는 등 증상이 호전되면 5일 후에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에 복귀해도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이후 최소 5일간은 마스크를 계속 쓰라고 권고합니다. 대부분 5일 후에는 더는 전염력이 없지만, 일부 전문가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공장소에 나가기 전에 신속검사로 음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미국의 기준으로 한국기준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부터 격리 기간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모두 7일로 일괄 조정됐습니다. 또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든 곳에서 적용됩니다.

쌍둥이 자녀가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된 피에르 박사는 자신의 가족에게 슈퍼면역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 감염 뒤 얻는 항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지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으므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을 계속 지킬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재택 치료 키트 7종 사진 (여기서 종합감기약 등이 빠진 4종으로 간소화됨.)기존 재택 치료 키트 7종 사진 (여기서 종합감기약 등이 빠진 4종으로 간소화됨.)

■ 이게 다일까? 혹시, 감염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둘 물품은 없나요?

정말 이거면 다 될까? 필수 준비물은 없을지 찾아봤습니다.

정부의 바뀐 방역 대응 전략에 따라 격리제도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재택치료 키트 구성품 역시 간소화된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존의 재택치료 키트 구성품은 해열제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손 소독제·검정비닐 봉투, 종합감기약 7종이었는데, 여기서 해열제와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로 간소화된 것입니다.

비 확진자에게 재택 키트 제공은 중단됩니다. 이번에 방역 대응 전략이 바뀌면서 확진자의 공동격리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의약품 수령 등 필수 목적의 외출이 허용된 결과겠죠.

빠진 품목은 종합감기약과 소화제, 손 소독제 등인데요, 이 품목들과 함께 어린아이용 해당 필수 의약품들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변경된 정부 대응 지침에서 소아용 키트는 부모가 요청할 경우 지자체에서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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