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 코로나 대응 위한 부채도 국가가 책임”

입력 2022.02.07 (15:08) 수정 2022.02.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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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추경 확대 편성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부담하게 되는 부채에 대해서도 모두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를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7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특정 소수가 전체 국민을 위해 희생한 것은 국가가 완전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을 확대해서도 부족한 부분은 대선이 끝난 후 “당선자 입장에서 긴급 확대 추경을 다시 요구하겠다”며 “필요하면 긴급 재정 명령을 통해서라도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입은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고 부채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추경과 관련해 많은 논쟁이 있는데 야당은 35조 원을 얘기하면서 이미 확정된 예산을 삭감해서 재원을 만들라는 실현 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입으로는 추경 확대를 주장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저지하는 이중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판세와 관련 해선 “박빙 승부”라면서 “어려운 여건이라고 보지만 최선을 다해서 영점 몇 % 정도 박빙의 차이를 극복하고 역사의 퇴행을 막으면서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통합 정신으로 유능한 인재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국민 내각을 이뤄 통합 정부의 뜻을 펼쳐 나간다면, 거대 여당이란 힘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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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2-07 15:10:02
    정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추경 확대 편성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부담하게 되는 부채에 대해서도 모두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를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7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특정 소수가 전체 국민을 위해 희생한 것은 국가가 완전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을 확대해서도 부족한 부분은 대선이 끝난 후 “당선자 입장에서 긴급 확대 추경을 다시 요구하겠다”며 “필요하면 긴급 재정 명령을 통해서라도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입은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고 부채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추경과 관련해 많은 논쟁이 있는데 야당은 35조 원을 얘기하면서 이미 확정된 예산을 삭감해서 재원을 만들라는 실현 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입으로는 추경 확대를 주장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저지하는 이중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판세와 관련 해선 “박빙 승부”라면서 “어려운 여건이라고 보지만 최선을 다해서 영점 몇 % 정도 박빙의 차이를 극복하고 역사의 퇴행을 막으면서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통합 정신으로 유능한 인재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국민 내각을 이뤄 통합 정부의 뜻을 펼쳐 나간다면, 거대 여당이란 힘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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