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야권 단일화 “배제 안 해…더 드릴 말씀 없다”

입력 2022.02.07 (16:15) 수정 2022.02.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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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7일) 대한상공회의소 특별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가 정권교체에 필수 조건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밝히고 “그 외에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도 “단일화에 대해 저는 어제부터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어제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기본적으로 저와 선대본부에서 다룰 문제다.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부적절한 사항”이라고 했고, 지난 4일 진행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선 “단일화는 배제할 필요가 없다. 한다면 안 후보와 나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의 이런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고, 조용히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권 본부장 입장이 무엇인지 저하고 얘기해본 바가 아직 없고, 제가 따로 논평하거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정영학 녹취록’을 근거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깊은 관계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어이없는 얘기”라며 “전 그 사람과 10년 넘도록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신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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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7 16:15:19
    • 수정2022-02-07 16:29:47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7일) 대한상공회의소 특별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가 정권교체에 필수 조건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밝히고 “그 외에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도 “단일화에 대해 저는 어제부터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어제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기본적으로 저와 선대본부에서 다룰 문제다.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부적절한 사항”이라고 했고, 지난 4일 진행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선 “단일화는 배제할 필요가 없다. 한다면 안 후보와 나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의 이런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고, 조용히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권 본부장 입장이 무엇인지 저하고 얘기해본 바가 아직 없고, 제가 따로 논평하거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정영학 녹취록’을 근거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깊은 관계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어이없는 얘기”라며 “전 그 사람과 10년 넘도록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신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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